기후 변화는 지구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유엔 생물다양성협약(2010년)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1970~2006년 지구 생물종의 31%가사라졌다. 해마다 2만5000~5만 종이 멸종하고 있는 것.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에는 오는 2030~2040년 경 지구 전체 생물 종의 25%가량이 멸종할 수 있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 멸종 위기 동식물은 조류 1만 27종(13%), 어류 3만 1600종(15%), 파충류 9084종(22%), 포유류 5490종(25%), 무척추동물 130만 5250종(30%), 양서류 6638종(41%), 식물 30만7674종(68%) 등이다.

<김완수의 펭귄나라> 시리즈 출간
전북 익산 출신 김완수 남극 전문 여행가 겸 펭귄 작가의 행보가 화제다. 비료살포기 등 농기계 100만불 수출로 한국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익산농기계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완수 작가는 국내 유일의 펭귄서적 전문회사인 「펭귄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다.

▲ 김완수 작가

최근 김완수 작가는 남극일주 10차 탐방인 한 달 간의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민간인 최초로 남극 일주 탐방을 10차례나 완수한 김 작가의 기록은 세계기록원인 World Record로부터 세계기록이 확정되었다. 김완수 작가는 “남극을 일주 탐방 여행하기 위해서는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아프리카의 남아공 등 5개국의 출발지가 있다”면서 “5개국에서 각각 목적지가 다른 10여 곳의 행선지와 남극점을 비롯한 약 70여 곳의 남극의 중요 지역을 방문 탐방하며 그곳에서 펭귄, 고래, 물개,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남극 생물과 역사 속 남극 탐험대의 행적, 빙하, 빙산, 남극사막 등 지구 대자연의 경관인 남극의 자연경관, 10여 개국의 각국의 남극기지 등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극 10차 탐방 여행을 통하여, 남극의 깨끗한 자연의 환경보호 문제와 남극의 ‘지구 온난화’ 등을 실감하며 펭귄과 함께하는 <남극일주여행> 책을 통하여 전 세계에 이를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완수 작가는 10차례의 남극일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완수의 펭귄나라>라는 타이틀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을 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지난 8월 출간된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총 5권이 발간되며, 외국어로도 번역되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 진출을 목표로 KOTRA와 함께 추진하여 국위 선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미국과 호주, 태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샘플북을 발송해 현지 보급도 추진 중이다. 김완수 작가는 “펭귄이라는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인기 1위 동물로서 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최초 펭귄박물관과 펭귄공원 익산에 건립예정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빙산위에 떠다니는 펭귄들’, ‘질병에 감염된 펭귄’, ‘병마개 등 쓰레기를 먹고 숨진 새’ 등 환경문제 등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며 지구촌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구사랑, 펭귄사랑에 앞장서온 김완수 작가. 그는 특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익산을 「펭귄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세계 펭귄의 날인 4월 25일 선포식을 갖고 펭귄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펭귄 관련 서적·상품 판매와 각종 공연, 축제를 열고 펭귄박물관 건립도 구상 중이다. 이에 지난해 펭귄난타, 펭귄웃음체조, 펭귄어린이인형극과 펭귄댄스 등 각종 펭귄공연을 선보여온 펭귄나라는 지난 9월에는 남극의 황제펭귄마을을 배경으로 날고 싶은 꿈을 가진 주인공 포포와 치치, 슈슈의 펭귄 삼총사의 이야기를 담은 환경뮤지컬 <앗!뜨거!펭귄>도 창작하였다.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이야기가 담긴 이번 공연은 책으로도 발간돼 국내 뿐 아니라 지구촌 사람들에게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펭귄서적도 출간했다.

김완수 펭귄나라 시리즈 첫 번째로 발간된 인공지능책인 「황제펭귄의 생일파티」가 지난 8월 발간되었다. 책으로서 어린이들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책으로서 스피커 소리에 따라 책을 두드리면 책에서 문소리가 나고 손뼉을 치면 감지해서 손뼉이 함께 나오고 책을 두드리면 펭귄송과 템버린이 울리며 책에 촛불이 켜지면 「후」하고 불면 환호성과 함께 촛불이 꺼지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체험책이다. <날으는 펭귄 포포>는 앱을 다운받은 후 휴대전화로 <날으는 펭귄, 포포> 책자를 비추면 펭귄이 튀어나와 펭귄송과 펭귄춤을 선보이고 남극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스위치를 누르면 펭귄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펭귄과 뽀뽀하기, 펭귄을 안고 촬영, 어깨 위에 놓고 촬영 등 가상화면인 펭귄과의 사진 촬영도 가능해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중국 출판사에서도 <날으는 펭귄, 포포>에 큰 관심을 보여, 오는 11월17~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아동도서전’에 출품해 최종적으로 중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1월 중에는 김완수의 펭귄나라 시리즈 4번 책으로 남극 10차 탐방을 통해 촬영한 재미있는 펭귄사진을 모은 <재미있는 펭귄 사진책>과 펭귄을 의인화해 그림으로 그린 <엉뚱한 펭귄 그림>을 펭귄나라 시리즈 5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에게 전파하고 환경보호운동을 이끌어 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해나갈 김완수 작가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