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중고자동차 불법매매 적발 건수가 6.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발생한 중고자동차 불법매매 적발현황이 2012년 116건에서 2016년 760건으로 6.5배 이상 증가했다.

윤담 기자 hyd@

특히 중고차 거래를 할 때 서류상 내용과 실제 차의 상태가 달라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년 반 동안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체 신청은 모두 807건에 달한다. 해마다 피해구제 신청 자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차량 감정 평가서와 실제 상태가 달라 생기는 피해 비중은 2015년 71.7%에서 2017년 상반기 80%로 오히려 늘어났다. 자비 유사고 차량 및 침수차량 등 현재 차량관리체계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이 버젓이 시장에 유통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불특정 국민의 몫이 되고,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경우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중고차 매매의 노하우 전하는 공식 딜러로 활약

▲ 강유석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강유석 착한차집 대표는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인물이다. XTM의 대표 프로그램인 <더벙커>와 MBC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중고차 매매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공식 딜러로 활약한 강 대표는 솔선수범하여 정직과 투명을 앞세운 경영 원칙으로 중고차 시장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강 대표는 중고차 딜러 최초로 대기업 강연과 대학교 특강을 진행했으며 중고차 구매자를 위한 가이드북인 <착한중고차>도 출간했다.

구매자를 위한 최신 버전의 중고차 구매 요령이 상세하게 포함된 <착한중고차>는 특히 20대 초반 여성이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브 홈쇼핑 방송 <강유석의 카포유>도 론칭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판매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강유석의 카포유>는 홈쇼핑과 동일한 포맷을 채택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에 각종 SNS의 라이브 방송으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튜닝된 차량을 회당 두 대씩 판매한다. 판매되는 전 차량은 현재 XTM 더벙커의 정비 파트너 업체로 활동 중인 SH모터스에서 모든 정비가 이뤄지며, 각종 오일류를 명의 이전이나 폐차 때까지 무료로 교환해준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보증 기간이 완료됐을 경우 A/S도 6개월 1만km, 1년 2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대중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강 대표는 “오랜 시간 구상해온 사업인 만큼 허위매물, 미끼매물에 대한 걱정이나 딜러에 대한 불신을 완벽하게 종식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신지식인’ 선정
일반적으로 중고차 구매 절차에서 생기는 문제보다 구매 이후에 생기는 문제가 더욱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구매 당시에 발견하지 못한 정비상의 문제와 침수문제, 주행거리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구매 직후 발생하고, 중고차 매매딜러나 판매처에서 이를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체나 딜러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로 인해 중고차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에 강 대표는 “일부 몰지각한 업체들의 간사한 영업방법이 이슈가 되어 중고차 업계 전체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다”며 “이는 중고차 구매자들에게 고스란히 불이익이 전달되기 때문에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강 대표는 그 누구보다 먼저 중고차 딜러 자격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또한 직원제 운영을 통해 전 직 직원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키움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자체 EW(Extended Warranty)를 실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 중고차 구매자를 위한 가이드북인 <착한중고차>도 출간

강유석 대표는 “수리 및 하자율이 판매차량의 1% 이내인 차량을 구비하고 6개월/1만km 보증서비스를 시행해 구매자들의 부담금 및 보상 한도 없이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존 업체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상담 후 육안으로만 차량을 확인하여 출고하는 반면, 착한차집은 상담시트, 체크시트, 정비시트로 나누어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상담과 검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착한차집 협력업체를 통해 철저한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후에 출고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강 대표가 방송출연을 한 동기 역시 중고차 구입에 걱정이 많은 구매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중고차 업계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2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강 대표는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정직한 중고차 시장이 되도록 최선봉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