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예로부터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는 식품으로 알려진 일급 강장식품으로 꼽힌다. 조개류 중에서도 영양가 높고 귀한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산모나 어린이, 노인 등 현대인에게 좋은 건강보양식품이다.

▲ 김경진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 대표

전복은 글리신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아주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으로 시력 회복과 간장의 해독작용을 촉진하며 전복엔 아르기닌이 들어 있으며 강정(强精)식품으로 중년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오드함량이 높은 전복살은 한방에서 안질과 당뇨나 고혈압치료에도 이용되기도 한다.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이 맑아지며 청력이 강해지며 병후회복이 좋다.

전복 양식에 있어 국내 최고의 수준에 오르다
최근 김경진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전복 양식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경진 대표는 남해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경진 대표는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고급수산물로 취급되었다”면서 “임산부, 비만증, 간경화증에도 좋은 식품으로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간기능회복과  폐결핵약으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전복하면 전남 완도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이에 김경진 대표는 “전라남도의 바다는 전복의 먹이가 풍부하기에 많이 생산되기 마련이다”며 “남해산 전복은 완도보다는 전복 생산 수가 적지만 전복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입지 조건과 요건을 구비하고 철저히 준비했기에 선도가 좋은 전복을 공급할 수 있어 더욱 맛있다”고 강조했다.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이 생산하는 전복은 500평 규모의 전복 양식장해상가두리에서 4~5년 정도 남해 앞바다에서 기른 뒤 정화수를 담은 실내 양식수조에서 인공사료가 아닌 싱싱하고 질 좋은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양식 전복임에도 자연산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덕분에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의 참전복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된다. 김경진 대표는 “육지에서 전복을 배양하고 1년 반 정도 키워 낸 뒤 크기가 3~4cm가 되면 바다 양식장으로 보내 다시 3년 이상을 키워낸다”면서 “전복이 다 자라서성체가 되면 해녀들이 수확을 해 판매를 하기 때문에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전복을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은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해녀들을 고용해 관리, 운영함으로써 신선도에 있어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현재 남해전복은 자연산 전복과 양식산 전복으로, 자연산 전복의 경우 15명의 해녀들이 앵강만과 남해연안에서 직접 채취하고 있다. 특히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은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해녀들을 고용해 관리, 운영함으로써 신선도에 있어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김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자율관리어업 경상남도 사무처장,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남해군 회장, 남해군 수협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남해전복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전국에 남해전복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있다. 김경진 대표는 “남해가 유통입지가 좋아 배송이 가능하고 자연산을 주로 상품화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니즈를 100%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을 선보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마주하고 있는 남해자연맛집은 김경진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청정 바다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해자연맛집이 위치한 곳은 남해의 대표적인 풍경이라 할 수 있는 108층짜리 가천 다랭이논이 우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앞으로 맑은 바닷물의 앵강만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또한 바다 너머로 보리암이 위치해 있는 남해 금산이 한 눈에 보일 뿐 아니라 인근에 골프장과 남해 스포츠파크,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인 노도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남해자연맛집의 대표 메뉴는 다름 아닌 전복영양죽. 푸른빛을 띠는 전복영양죽은 쌀을 섞지 않고 100% 찹쌀만을 사용해 만드는데 적당히 끓여내는데, 지나치게 퍼지지 않고 찹쌀의 끈끈한 찰기와 전복의 꼬들꼬들한 육질이 그대로 살아 있어 조금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 들어 남해자연맛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전복회, 소라회, 개불, 해삼, 문어 키조개, 성게, 군소 등 다양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데 모든 재료는 해녀가 직접 채취하는 100% 자연산이다. 여기에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복, 소라, 해삼 등의 조합 생산품들을 살아 있는 상태로 전국에 배달될 수 있는 택배시스템도 구축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경진 대표는 “요즘 어린아이들은 육류나 밀가루 위주의 식사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바다의 인삼, 건강식품인 전복을 어릴 때부터 접하도록 해 어린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찾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자연맛집을 통해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진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남해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남해 수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남해전복영어조합법인 055 862 0862   남해자연맛집 055 863 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