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경상남도 자율관리어업 한마음 대회/박민선 기자(사진=경남도)

보물섬 남해군에서 성황리 열려, 자율관리어업인 3,500여 명 참여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경남도와 (사)한국자율관리어업 경상남도연합회는 20일 오전 10시 남해군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자율관리 어업인과 수산관련단체 등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경상남도 자율관리어업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 대회는 도내 어업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결속을 다져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 자리로, 이번 대회는 “인류의 미래는 바다에서, 바다의 미래는 경남에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그 동안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공헌한 사천시 자율관리공동체 송한홍(56세)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자율관리어업인 37명에게 유관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함께 체육·문화행사와 장기자랑, 축하공연도 열려 서로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한마당 자리가 됐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고자 2001년에 도입되어, 도내 9개 시군, 230개 공동체에 1만777여 명의 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해 장기간 계속된 고수온에도 어업인의 지혜와 협력으로 어업재해를 극복했다”며, “어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참여도정을 실현하여 새로운 정책과 제도 개선을 꾸준히 발굴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