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저지른 범죄는 평생의 낙인이 되며 사회로의 복귀를 어렵게 한다. 한 번 범죄에 빠진 청소년은 범죄의 수렁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가 복잡화 되어가는 시대의 반영으로 청소년범죄가 점점 전문화 흉포화 되어가면서, 청소년 폭력은 도를 넘어 미래 사회를 어둡게 만들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 이국석 회장은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무료교육 및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은 우리사회 미래의 희망이요, 나라의 기둥이라는 진부한 표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은 청소년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범죄 현황’과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2012까지 3년간 청소년 범죄가 무려 28만317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청소년 범죄의 재범률은 평균 36.5%에 달했다. 지난 2010년 35.5%에서 2012년에는 37.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범죄, 예방교육이 필요
청소년 교육관련 교육계 및 범죄심리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학교 및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지만 예산부족, 전문가 부족 등의 이유로 그 결과는 아주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날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범죄의 실태는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심장이 멍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처벌보다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청소년 범죄는 우리 모두의 책임
청소년 범죄는 급격한 사회의 변동과 경제성장으로 인한 사치풍조와 허영을 모방하려는 호기심, 부모의 사업상 분망함과 무관심에서 오는 욕구불만, 인간관계의 부조화에서 야기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받는 충동 등이 원인이 되어 폭력, 강도, 살인, 강간 등의 범죄 현상으로 나타난다.
(사)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의 이국석 회장은 청소년 범죄 현황과 청소년 보호법 위반사범 단속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 10명 중 3~4명은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특히 3년간 전과 10범 이상 청소년도 7,341명에 달했다. 청소년 범죄는 절도(10만6,280건)와 폭력(8만1,721건)이 주된 범죄유형이었으며, 강간과 살인도 각각 6,072건과 58건에 달한다. 이국석 회장은 “나이가 어린 청소년일수록 범죄의 심각성이나 자신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한 편”이라며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가정, 교육기관, 행정당국의 따뜻한 관심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펴보아야 할 청소년범죄 체크리스트
사단법인 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의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의 심각한 사태를 예방 위해서는 가해자나 피해자에게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가해자의 경우 ▲ 돈 씀씀이가 커진다. ▲외출이 잦고 귀가시간이 늦어진다. ▲화를 잘 내며 반항하면서, 말과 행동이 거칠어진다. ▲용돈을 주지 않았는데도 비싼 물건이나 없던 물건을 소지하고 다닌다.

피해자의 경우 ▲옷이 찢어져 있거나 더럽혀진 경우 ▲용돈을 빈번하게 요구하거나 물건을 훔치는 경우 ▲ 몸에 상처나 멍자국이 생겼는데도 넘어졌거나 체육시간에 다쳤다고 하는 경우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평소와 달리 풀이 죽고 우울해하는 경우 등의 모습을 보인다.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무료교육 시행
플래쉬가 부착된 호신용경보기 무료보급
최근 청소년범죄 예방교육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는 (사)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에서는 청소년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는 이국석회장의 사비와 협력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이 휴대폰처럼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플래쉬가 부착된 소형호신용 경보기 1천만 개를 제작하여 무료로 보급하고, 법조계, 학계전문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파견하여 무료교육을 시행하면서, 아동성폭력 및 성희롱, 유괴납치 등의 예방과 대응방법 책자 등도 무료로 배포 중이다.

▲ 청소년 범죄 및 성폴격 유괴 납치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

이와 함께 성폭력 유괴납치예방본부를 운영하며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위해 One-stop 지원센터, 해바라기 아동센터, 성폭력상담소,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상담을 권유하면서 치료, 법률지원 등 적절한 조치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호신 경보기는 자신을 지키는 필수품
2012년 1월 4천여 명을 태우고 이탈리아 근해를 지나던 유람선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되면서 3일 만에 구출된 한국인 부부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호루라기를 불어 자신의 위치를 알려 구조 되었다.
“지난 4월 16일 대한민국을 슬픔과 눈물바다로 만든 진도 침몰여객선 ‘세월호’에서도 만일 누군가 플래쉬가 부착되어 있는 경보기를 소지하고 있었더라면 불빛과 경보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탈출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줄 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안전전문가들은 그 때의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호신경보기는 범죄예방뿐 아니라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필수용품이라고 언급했다.
이국석 회장은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인 우리의 청소년의 크고 작은 범죄 예방을 위해 모든 사회단체와 정부기관, 경찰청, 기업체 그리고 학부모 등 우리 모두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눈물 흘리면 닦아주고 방황하고 흔들릴 때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잡아주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