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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에 주어지는 ‘세계시민상’ 수상
2017년 10월 07일 (토) 11:39:42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국제전문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s)을 수상했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홈페이지에 올해 세계시민상 수상자를 공개하면서 문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2010년 제정된 세계시민상은 대서양 연안 국가 관계 증진에 역량을 발휘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주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고 본다. 국민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상외교서 불핵 불용 원칙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22일 밤 늦게 3박 5일 일정의 72차 유엔 총회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9월2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설파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정상 외교를 통해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설파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세 나라 공조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에 적극 협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과 이탈리아, 체코, 세네갈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서도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면담, 뉴욕 금융·경제인 간담회,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 대표들 면담을 통해 북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평창올림픽을 적극 홍보했다. 또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전 세계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것이라는 의지를 알리고 전 세계인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참석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인 첫 세계 시민상 수상과 함께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 간담회, 평창올림픽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로 적극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20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눈 덮인 평창에서 2018년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떤가”라며 평창올림픽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대한민국과 평창은 어렵지만 가치있는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며 “그것은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성사시키는 것”이라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올림픽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및 강화에 합의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을 통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강화에 대해 원론적으로 합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뉴욕의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감하며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에도 합의했고,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양국 정상 간 합의로 미국의 최첨단 무기 구매 및 기술 도입 등을 둘러싼 양국 간 실무 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됐으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군사적 논의에 더욱 집중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9월19~21일 전국 성인 10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0%로, 전주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24%였고 나머지 6%는 의견을 유보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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