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녕들하십니까’ 열풍은 정치적 의도를 떠나서라도 사회 구성원들이 느끼고 있는 불행함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나라의 국민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며 경제력이 행복의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 박철수 (주)행복을 창조한다 대표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도와 복지 충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최하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아래 보사연) 연구위원의 <국민복지 수준의 국제비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대상으로> 논문에 따르면 국민 행복도는 33위, 복지충족 수준은 31위로 조사됐다. 2010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OECD 34개국 중 20위로 나타났다.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과 비슷한 순위다. 관심을 모았던 복지충족(31위)과 국민행복도 지표(33위)에서는 최하권의 성적을 냈다.

행복은 성공을 위한 에너지
박철수 (주)행복을 창조한다 대표는 “행복과 창조에는 성공이 같이 들어가야 한다”며 “창조는 성공과 관련이 깊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성공과 행복의 두 축을 돌리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창조를 하게 되므로 창조는 성공과도 관련이 있으며 행복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성공하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은가?’라는 질문에 사람들은 예스라고 대답하기를 머뭇거린다. ‘행복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가?’라는 질문에는 바로 예스라고 대답한다. ‘왜 행복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마음이니까’, ‘기분이 좋으니까’, ‘신이 나니까’ 등 매우 상식적인 차원의 대답이 나온다. 행복은 성공을 위한 에너지인 셈이다. 즉 성공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박철수 대표는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에너지를 공급받는가?”라고 반문하며 “매일매일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며, 매일 매일 나는 성공을 더 많이 하기에 그래도 생존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결과에 대한 느낌이다. 결과는 성공의 부산물이다. 즉 성공의 결과에 대한 감정을 행복이라고 한다”면서 “우리는 행복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한다. 아이들이 100점을 맞아야 행복하고 월급을 더 받아야 행복하고 배우자가 비싼 가방을 사주어야 행복하다는 등이다. 그러나 행복은 나의 성공에서 얻어지는 성취감과 연결되어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행복을 느끼는 스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증폭시키는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그것이 국가경쟁력이라는 것. 국가경쟁력은 우수인재의 확보차원을 넘어선다. 우수인재들이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 역량, 즉 정서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박 대표는 “정서생산성은 행복, 열정, 도전, 용기, 배려 등 긍정심리를 바탕으로 성과를 높여나가는 것을 말한다”면서 “때문에 행복은 성공의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이제 행복을 더 이상 복리후생차원에서 다뤄져서는 안된다. 행복은 기업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핵심역량이다. 창조는 경계를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경계는 편안함을 주는 마지노선이아. 그 경계선 안에서는 편안함을 느낀다. 그 경계선을 넘어서면 어색하고 불편하며 신경이 쓰이는 공간이다. 즉 행복하지 않은 영역이다. 박 대표는 “창조란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영역에 들어가 불편한 에너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행복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창조는 행복을 확장시키는 적극적인 노력을 말한다”면서 “결론으로 행복, 창조 그리고 성공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확보하는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며 지속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국민이 그 속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강사

▲ 박철수 대표는 “행복과 창조에는 성공이 같이 들어가야 하며, 창조는 성공과 관련이 깊다”고 강조한다.

국제공인전문코치(PCC)자격을 갖고 있으며 2500여시간의 코칭경험을 한 붓다코칭연구소장, 비즈니스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철수 대표는 조직문화, 성과관리, 리더십 등의 영역에서 일대일 코칭, Gruop 코칭, Team 코칭 방식으로 조직의 변화를 위해 코칭하고 있다. LG상사에서 근무할 당시 강의와 컨설팅 등 그룹 내 인사관리를 담당했던 박 대표는 국내에 코칭이 도입되는 시기였던 2002년에 코칭을 접했으며, 꾸준한 연구 노력 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2013 BEST 코치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박철수 대표는 “성공을 결과로 보게 되면 성공과 행복은 나의 곁을 떠나게 된다. 성공을 과정으로 보면 매 순간순간이 성공의 순간이고 그 순간에서 행복을 얻음으로 인해 인생이 행복해지므로 성공과 행복의 선순환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인생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려갈 때 매 순간순간 성공을 이루고, 그 성공으로 행복해하는 역량을 갖추게 되면 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얻게 된다. 그것이 인생의 지혜다”고 피력했다. 이어 “클라우디언은 ‘자연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의 기회를 주었다. 단, 우리는 그 기회를 사용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삶의 목표이자 목적인 ‘행복’,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행복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