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의 허난설헌  예초 정정순. 15권의 개인시집과 16번의 개인전, 200여회의 그룹전, 허난설헌문학상본상, 일붕문학대상, 한올문학상대상, 문학공간본상, 신미술대전 특선 한국미술대전 입선 특선, 국제예술협회미술대상,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발전위원, 국제펜크럽 이사,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불교문학, 중랑문인협회 회장, 예원예술종합대학원 지도교수

잊을 수 없는 시간

사랑한다는 말보다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마주한 식탁
가슴속 깊이 파도가 넘친다

대화의 열기로
뜨거운 시선
이것이 바로
사랑의 무게를 느껴 보는 순간

당신에게 기대어
평안한 마음으로
차를 마신다

밤은 깊게 숨쉬고
별이 된 당신께
사랑한다는 말보다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상

당신을 사랑합니다
먼 곳에 있어도
다시는 볼 수 없어도
곁에 있는 듯
내 모두를 주고 싶은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르면 달려올 것 같은 당신이기에
당신을 못 잊어하며
어른거리는 당신 그림자 찾아
오늘도 길을 떠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이 나를 채찍해도
못다한 사랑 전하면서
나 산산이 부서질 때까지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깊고 깊은 저 골짜기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오늘도 당신은 내 곁에
흐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