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자동차는 왠지 개성이 없는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취향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 장치 일부를 변경 또는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튜닝을 많이 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 허찬회자동차신기술연구소 허찬회 대표

독일이나 미국, 일본과 같은 자동차 선진국들의 자동차 역사는 튜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자동차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규제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얘기다. 규제 속에서는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한계점에 봉착하고 만다. 그 이상의 자동차는 만들어 질 수 없다. 그러나 마니아층은 끊임없는 창의력을 요구한다.

특허출원과 특허획득으로 신기술 공인받아
평범한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그저 그런 생활수단일 수도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성인들은 또 다른 중요한 삶의 한 공간이다. 갈수록 ‘자신만이 갖고 싶은 자동차’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허찬회 자동차 신기술 연구소의 행보가 화제다. 자동차 내연기관의 흡기 및 배기장치에 대한 엔진 튜닝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허찬회 자동차신기술 연구소는 튜닝 등의 분야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찬회 대표는 지난 1975년부터 섬유·정밀·용접·발전기·중장비정비·자동차정비를 배우던 중 고객의 차를 탁월한 주행안정성과 쾌적한 운전환경을 위해 자동차 성능 업그레이드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1979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성능·고출력·고연비·저소음·저공해 차를 목적으로 발명 및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 흡·배기 행정시 맥동과 간섭으로 손실되던 흡·배기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밸런서’라는 제품을 1990년에 출시하였으며 이후 성능 업그레이드와 여러 가지 제품을 출시하였다. 현재 허찬회 자동차 신기술 연구소는 관성과 원심력을 이용하여 회전력을 높여주는 가속추진장치, 에어크리너 입구에서 맥동을 차단하여 에어크리너의 흡입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맥동파워, 동력 전달 효율을 높여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높여주며 롤링 및 피칭 감소에 탁월한 울렁이딸꾹이 등 내연기관의 연료와 흡입공기 혼합비를 최적화시켜 엔진의 성능을 높이고 엔진의 내구성 향상 및 경제적인 연비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허찬회 대표는 “저희 연구소는 수많은 특허출원과 특허획득으로 신기술에 대한 공인을 받았다”면서 “또한 저희 제품을 사랑하고 애용해 주신 많은 고객으로부터 그 성능과 내구성을 공인받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허 대표는 그 동안 대기업 자동차사와의 기술 제휴 등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터에 근거한 시험방식 등 현실적인 문제들은 대기업 당사자가 해결해 주지도 않을 뿐 더러 중소 기술 연구소가 수행하기 어려운 한계였다. 그럼에도 허 대표는“허찬회 자동차신기술연구소의 수 많은 연구 결과들이 이 세상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연구소는 국내외 전문 자동차전문 제조원과 연구소들의 업무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

내구성 향상은 물론, 기본에 충실한 차 업그레이드
자동차 튜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외형을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외형을 바꾸는 데 치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진정한 튜닝의 의미는 성능을 끌어 올리는 데에 있다. 허찬회 대표는 “자동차 튜닝은 튜닝 제품과 방법에 있어 대단히 광범위하고 장착 후 성능 또한 천차만별이다”면서 “결국 튜닝은 처음 시작의 방법과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획성 없이 튜닝을 할 경우 결국 쓸모없는 시스템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정확한 지식 없이 남들이 한다고 덩달아 튜닝을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던 취향과 성능이 전혀 아닌 곳으로 빠져 드는 경우가 있고, 이때는 튜닝에 대한 불신만 쌓이게 된다. 허 대표는 “자신의 자동차를 튜닝하고 싶다면 차 값이 아닌 본인 차의 용도와 그에 따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허찬회 자동차 신기술 연구소는 순정상태의 차보다 내구성 향상은 물론, 기본에 충실한 차를 업그레이드하여 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안전하고 경제성 있게 탈 수 있도록 만들자는데 그 목적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 조언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허찬회 자동차 신기술 연구소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출력 좋고, 연비 좋고, 소음이 적어진다는 장착 후 소비자들의 극찬에 가까운 시승평가는 기자가 허 대표의 튜닝된 빨간 디젤차를 타는 순간 믿음으로 확고해졌다. 코너링과 승차감이 확실히 좋아지고 디젤엔진 소리가 낮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속 운전할 때의 속도감 또한 즐거운 체험이었다. 이 모든 장점과 더불어 어지간해서는 잘 올라가지 않는 RPM계기가 말해주는 경제적 연비는 또한 모든 것을 상쇄하며 극찬을 배가시킨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