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보건소에서 관내 집단시설 종사자 1,30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을 우선 실시한다.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의무화되어 교직원과 종사자는 종사기간 중 1회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을 보균하고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이다.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전혀 없고, 체외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지만 잠복결핵균 감염자의 10%가 평생에 걸쳐 결핵환자로 발병할 수 있어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잠복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