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토링 보고회/최창윤 기자(사진=광양시)

새내기 직원의 올바른 공직관 형성과 조직 적응에 큰 도움돼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광양시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250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광양시 멘토링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 멘토링(mentoring)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선배 공직자와 새내기 공직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후배 직원들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8그룹 66명으로 구성된 멘토링단은 지난 2월 결연식을 갖고 7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주요기관 방문과, 문화재와 축제장 답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E.G.팀과 광발나발팀에서 멘토와 멘티라는 인연을 바탕으로 자유토론과 선배의 공직 경험담, 문화자원 탐방, 기업체와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온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직생활이 어떤 것인지, 광양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고장인지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고, 돈독한 대인관계와 행정의 노하우를 습득해 업무 수행 능력과 조직 적응력을 키우며,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재 멘토링 기간이 너무 짧으므로 활동 기간을 더 늘려줄 것과 전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건설적인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정홍기 총무과장은 “멘토링 제도가 신규직원이 공직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건전한 공직관 형성과 시의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새내기 공직자들을 위해 멘토링 운영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직무․소양교육, 현장 체험학습, 간부 공무원과 간담회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