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트렌드가 식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최근 몇 년 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변화, 환경오염, 각종 사건·사고(일본 원전사고, 원산지 둔갑·유통기한 조작 등)가 심해지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웰빙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 육동주 비너발트 대표

명품 수제소시지를 생산하는 비너발트가 화제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비너발트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사용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수제 소시지로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품 수제소시지의 독보적 1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첨가물 넣지 않은 무방부제 명품 수제소시지 생산
국내산 돈육을 기본 재료로 수제소시지를 만드는 육동주 비너발트 대표는 “비너발트는 독일의 남쪽,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북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숲”이라며 “비너발트가 소시지를 만드는 이유는 소시지가 가지고 있는 정직함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창조’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로 가족의 행복을 만드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마음의 손길을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비너발트의 특징은 어머니의 마음이 밥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하나하나 까다롭게 고르듯 갓 잡은 신선한 국내산 돼지와 소고기를 선별하여 냉장상태에서 고기에 남아 있는 미세한 부분까지도 직접 손질하여 최상의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육동주 대표는 “100% 국내산 돼지 돈육과 천연 단백질 피(천연장)만을 원료로 사용한다”며 “여러 가지 천연재료로 다양한 맛을 추구하고 있는 비너발트 소시지는 첨가물을 넣지 않아 임산부나 어린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시지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 또한 천연상태의 돈장(돼지)과 양의 창자를 이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보다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주문 시 바로 제조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때문에 비너발트 수제 소시지를 먹어본 이들은 “비너발트의 소시지를 먹고 나면 다른 소시지들은 못 먹겠다. 먹을 때도 좋지만 비교하면 오묘하게 차이가 난다. 건강한 음식이면서도 먹을수록 중독성을 일으키는 소시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육동주 대표는 “비너발트 소시지는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7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삶아, 즉석에서 매일 만드는 신선한 제품을 공급해 일반인은 물론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무방부제 명품 수제소시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너발트 수제 소시지는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고, 본사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자체 개발한 숯불고기맛, 매운맛, 허브맛, 마늘맛 등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으며, 까다로운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정통 독일식 화이트 소시지(바이스부어스트), 뉴른베르그 소시지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안전한 먹거리’

▲ 독일 육가공박람회에서 만난 쉐프들과 함께

마트에 진열되어 구색을 갖추기 위해 언제나 반값에 파는 소시지가 아닌, 주문한 사람들만을 위한 신선하고 건강한 소시지를 만들어 온 비너발트. 육동주 대표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좋은 음식은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며 “주변을 돌아보면 활동량이 부족한 장애우나 노인, 암환자 같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은 음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비너발트도 저지방, 저칼로리, 저염의 차별화된 양념으로 몸에 좋은 소시지를 생산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육 대표는 독일의 선진화된 식육문화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상지대학교에서 식육가공에 관한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의 마이스터 및 독일 현지의 마이스터들과 교류 통한 정보의 공유로 제품의 질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독일 프라이셔마스터(식육가공 및 고기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가 되기 위한 과정도 준비 중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비너발트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물론 식품으로는 드물게 2년연속 MBC 선정하는 ‘안전한 먹거리’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2013년 독일 명품 소시지 및 안전한 먹거리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적십자 및 서울시 산악조난구조대에서 10년 넘게 후배들과 산악인들을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해온 육동주 대표는 몸에 배어 있는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서울성북청년회의소(JCI)의 회장을 역임,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성북지역의 조손가정 아이들 및 독거노인들에게 소시지를 이용하여 기부 및 협찬을 하며 JCI를 통해 배운 인류를 위한 봉사정신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중이다. 육 대표는 “독일의 소시지는 우리의 김치와 같다. 좋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좋은 배추와 양념이 필요하듯, 좋은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고기와 이에 잘 어울리는 건강한 식재료,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며 “비너발트를 찾는 독일인들이 늘어갈수록 그들과 세계가 가까워질수록 비너발트는 그들에게 우리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낸 놀라운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비너발트를 찾았던 독일 및 세계인들이 김치로 만들어진 소시지와 요리를 우리의 불고기맛에 높은 평가를 보내고 느끼는 것을 보면서 소시지라면 독일이라는 세계인들의 입맛을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세계화에 도전하기 위해 그들에게 배운 것을 우리의 입맛으로 재 창조하여 독일인들에게,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입맛을 세계의 입맛으로 전파하는 것, 또 다른 한류문화로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