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TIME>지는 2009년 신년호에 ‘에너지 절약’을 ‘제5의 에너지’로 규정한 바 있다. 기존 에너지의 개발 못지않게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 백남오 (주)에스엘하이테크 대표

우리나라는 1970년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47.5%였지만 지금은 에너지원의 97%수입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빈국인 동시에 에너지 다소비국이다. 연간 200조원의 엄청난 비용을 에너지 수입에 사용하고 있으며 석유소비 세계12위, 석탄, 전력소비 세계 10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 등의 에너지 관련 지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보여준다.

에코 시스템 개발로 에너지 사용 절감에 이바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블랙아웃 사태는 에너지 고갈의 위기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에 (주)에스엘하이테크는 에코 시스템을 개발, 에너지 사용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백남오 (주)에스엘하이테크 대표는 “지금의 지구촌은 에너지 확보와 대체에너지 개발에 각 국가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물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에너지 절감으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 더욱 바람직하다. (주)에스엘하이테크는 지능형 조명 제어 시스템과 스마트 LED 등의 기구를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에스엘하이테크는 물체를 감지하는 Microwave Sensor 센서를 이용한 Eco Saver King 및 지하주차장 전용 LED 디밍 등 기구의 개발로, 전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형광램프를 철거하고 (주)에스엘하에테크의 제품인 PIR센서 일체형 LED 등 기구를 교체하는 사업에 동참하여 정부의 에너지절약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백남오 대표는 “기존의 형광등 32W대비 1-1교체시 약 85%의 절전율로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 할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경우 공동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점등램프수량을 지나치게 줄여서 어두침침하게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런 곳에 LED디밍센 등 기구 교체를 하게 되면 기존의 불 밝기보다 30%이상 효율이 개선되어 쾌적한 환경으로 운영되며 무상 AS기간도 최장 5년까지 가능하며 디밍레벨 조정과 타이머 기능, 감지거리와 같은 조정을 리모컨으로 조작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보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에스엘하이테크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Eco Saver King(에코세이버킹)센서는 기존의 단순 조명제어 센서와는 차별화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빌딩 내 화장실의 경우 낮에는 조도제어로 사람이 들어가 감지가 되어도 조명은 OFF상태로 유지하며 배기 휀은 감지즉시 동작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하고 밤이 되어 사람의 재실이 감지되면 조명과 휀을 동시에 동작하도록 되어 있다. 백 대표는 “겨울철은 관리자의 고민거리인 수도관 동파를 예방하고 적정온도로 히터를 가동 할 수 있도록 기능이 내장되어 1석3조의 효과를 가진 첨단 제품이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 사람 및 차량이 감지되었을때 상태(약 20w) - 점등된 상태의 사진(좌). 디밍상태(약4w) - 대기 사진(우)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 추진
오늘날 지구촌의 화석 에너지고갈로 인하여 국내외 모든 국가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약의 범국민적인 홍보에 적극적이다.
(주)에스엘하이테크도 2010년 설립당시부터 석유 한 방울도 없는 우리나라 사정을 감안, 에너지절약의 아이템을 최상의 목표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세계 최고의 에코제품을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에스엘하이테크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ESCO)사업을 추진 중이다. ESCO기업은 에너지 사용자가 기술적,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기업에서 자체자금 또는 정책자금으로 에너지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시설에 투자한 후, 이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와 이윤을 회수하는 기업을 말한다. 백남오 대표는 “ESCO사업은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비 부담 없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며, 투자비를 부담하지 않고도 절약투자에 따른 절감액의 일부분을 획득할 수 있다”면서 “절약시설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이 해소된다. 투자시 기술적, 경제적 위험부담을 전문기업이 부담하며, 절약시설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설비의 설계, 구입,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에너지사용자는 시간과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백남오 대표는 “ESCO사업은 투자상담, 에너지관리진단, 에너지사용자의 제안서 검토, 계약체결, 절약시설 공사 시행, 계약에 따른 투자비회수, 사후관리 등의 단계로 이루어진다”면서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설비 투자금액의 7/100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공제하는 세제지원혜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 스케치한 아이디어들을 정리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소비자는 개인의 얼굴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으로 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