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화 시모나아이디(주) 대표는 농촌 출신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경운기를 운전할 수밖에 없었고 장사를 해야 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기존의 것에 비판하고 분석할 줄 알았다.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5살에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회사를 다니며 초고속 승진을 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직접 여행 랜드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 오병화 대표는 “무분별한 투자를 자제하고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로 안정 기조를 다져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금강산 관광여행을 기획, 현대그룹 금강개발에 제안도 했다. 오 대표는 금강산 관광여행이야말로 순수한 문화교류와 여행으로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행사업을 하던 랜드사는 IMF를 맞이하여 어려움에 봉착했는데 오 대표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 대표는 부동산 투자 정보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 경운기를 몰던 시골청년에서 부동산 투자자문의 국내 정상급 회사인 시모나아니디(주)의 대표이사가 된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국가정책까지 혜안을 가지다
부동산은 한 나라의 정책과 큰 연관성이 있다. 오 대표는 국내외 폭넓은 인맥으로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한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기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도 자문을 한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아파트 없는 사람이 먼저 당첨되는 청약 가점제, MB정부에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국제과학연구단지)를 창안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등 국내 최고의 투자개발 경제전문가로 다양한 부동산 관련 개발과 시행, 그리고 투자 포인트를 컨설팅하고 있다. 특히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일부 학자들이 자신이 창안자라고 주장하지만, 오병화 대표야 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창안자다. 오 대표의 아버지는 농업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박의 뿌리에 수박을 접목해 지금 우리들이 먹고 있는 대형 수박을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발명가이기도 하다. 당시 새농민 잡지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언론에 알려지도 했다. 이런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오 대표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 대표로 과학경시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그 후 사회에 나와 직장을 다니던 오 대표는 한 과학자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일본 과학계의 거장이 한국으로 돌아와, 그 과학자와 오 대표는 함께 했다.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으며 전 세계 첨단 과학계의 핵심 연구원이나 책임자들 중에서도 수많은 한국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 대표는 이런 인재들이 한국에도 공헌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국인 뿐 아니라 동남아의 우수한 두뇌들 역시 끌어들여 우리나라 과학의 발전과 미래의 국가 지식기반을 닦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오 대표는 강조한다.

‘서독코치’글로벌 부동산시장까지 진단
오 대표는 생각만으로 멈추지 않았다. 당시 닉네임 '서독코치'로 이명박 대통령후보에게 국제과학연구단지의 창안 기획안을 제안했다. 그 기획안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연구단지는 기초과학부터 경영, 경제, 심리, 교육연구와 대체에너지, 첨단우주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연구를 하며 미래 세계의 연구기관의 중심이 되는 국제 과학 연구단지로 발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국제과학연구단지에서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발명된 과학지식 정보 보호와 보안이 잘 되어야 다른 나라의 연구자들이 이쪽으로 와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발명을 해도 정보공개 때문에 특허도 못 내고 오히려 과학 발명자의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과학 연구자의 신변보호까지도 첨단화가 되는 국제과학 비즈니스 연구단지로 체계적인 미래 구상안이 만들어져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그 핵심이었다.
 
실패 없는 부동산 투자 ‘입지 선정’

▲ 오병화 시모나아이디(주) 대표는 관련업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의정 대상 / 인물 대상’ 부동산 투자자문 부문을 수상했다

 투자개발 지역은 유동인구와 고정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부동산 가치의 상승속도가 빠르다. 투자 시기 또한 중요하다. 오병화 대표는 투자시기를 사람의 몸에 비유하여 매수 시기는 무릎, 매도 시기는 어깨가격으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어깨가격을 알려면 머리가격을 알아야 하는데, 머리가격은 개발이 완료된 인구 10~50만 소도시들의 도시지역을 비유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지역에는 상업지(용적률:1500-800%), 주거지(용적률:250-150%), 녹지(용적률:100-80%)의 평당 평균 가격을 용적률과 비교하면 땅의 평당 평균가격이 용적률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용적률이 250~150%면 평당 가격이 250-150만원) 인구 10만 이하 읍면 단위는 평균 용적률의 절반 가격으로 토지가격이 형성된다. 반대로 인구가 100~200만의 광역도시는 토지가격이 용적률의 2배 가격으로 평당 평균가격이 인상되기에 투자는 인구와 용적률만 정확하게 분석하면 실패할 확률은 없다고 강조한다.
 
멀리 보는 감각이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병화 대표는 한·미 FTA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이 중국으로 이양되며 중국은 금융과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해 홍콩 같은 국제자유도시가 필요해진 상황에 지금 국제자유도시로 대한민국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나라를 국제자유도시로 대규모 투자개발 계획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동남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은 지진이 빈번한 지대이며, 태국은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한다. 그래서 한·미 FTA는 외국의 대규모 부동산 자금을 우리나라로 끌어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오 대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나라는 부동산정책이 오래 지속되며 OECD 가입국 중 토지거래 가격이 평균의 25%선인데, 이것은 국제적 관례에도 맞지 않아 FTA를 통해 전국적으로 토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했다. 이후에는 미국 같은 거대한 부동산 자금들이 들어오게 되며 개발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진행되면서 2014년은 더욱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유망지역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역’ 라인으로 시속 250Km로 서울에서 30분 이내에 도착가능, 복합 환승센터가 착공되는 화성의 ‘향남역’ 라인이 향후 러시아, 유럽까지 실크로드와 연결되면서 국제도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화성 향남역 주변, 미래의 엘도라도
또한 평택과 향남 사이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 기존 수원 삼성전자 보다 4배 큰 첨단 미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13년 5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이미 많은 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향남은 인근의 산업단지 585만평에 자리 잡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향남제약단지 등 인구 85%가 30,4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출산율 1위 지역이다.

▲ 수상자들과 함께한 오병화 대표(왼쪽)

삼성산업단지의 완공 후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향남인근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더욱 많은 거주인구가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가할 거주자 수요를 맞추기 위해 초등학교 8곳, 중학교4곳, 고등학교 5곳이 신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탄에서 오산으로 서해안선이 연장되고 강남, 분당, 판교와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서청원 국회의원 공약으로 강남에서 향남까지 연결을 위해 2014년 1월 예산이 국회통과 후 착수를 시작해 환승역이 개발되면 향남역에서 삼성 본사가 있는 강남으로 직접 연결된다. 경기도에서는 중소기업 본사가 많은 여의도와도 연결이 실현되면, 화성시 남부지역 향남역 주변이 행정, 교육, 주거기능의 중심지로 만들 것을 발표한 상태다. 현재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개통되었고 향남역 인근은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다. 이마트가 부지를 매수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도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상반기 롯데의 계획대로 미국보다 2배 큰 유니버셜 스트디오 공사가 화성에 진행된다면 향후 향남과역과 송산역 주변이 투자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 핵심요지로 인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곳은 문화재가 나오면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문화재 지표조사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을 넘어 성공으로 도약하다
오병화 대표는 “무분별한 투자를 자제하고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로 안정 기조를 다져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한 나라의 부동산은 그 나라의 경쟁력을 대변한다. 얼마나 개발되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느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판단 기준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지금, 오 대표는 희망을 가지라고, 분명히 성공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제로 IMF시기에 많은 위기를 겪은 오 대표는 희망을 다시 일으켜 지금은 시모나아이디(주)라는 결정체를 이룬 것이다. 시모나아이디(주)는 현재 투자개발 정보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 투자의 입지 선정과 매도 시기 선정에 정통하여 많은 개인과 기업 거래 선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미국, 스페인, 중국, 브라질, 캐나다 등의 재외 동포들에게도 부동산 투자 외에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컨소시엄을 제의해 오고 있는 중이어서 오 대표의 부동산 투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병화 시모나아이디(주) 대표는 관련업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의정 대상 / 인물 대상’ 부동산 투자자문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