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후로 체류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 우리나라는 외국인 100만명 시대의 장을 열었고, 2015년 기준으론 190만명 이상이다. 통계청 ‘2016년 국제결혼 현황’을 살펴보면 국제결혼 붐이 일었던 2007년 3만7560건, 2008년 3만6204건, 2009년 3만3300건, 2010년 3만4235건이 이뤄졌다.

황태일 기자 hti@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다. 피해 상담 중 3분의 1은 중개업체와 관련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낸 ‘2016 국제결혼 피해 상담전화 사업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접수된 606건의 상담 중 중개업체와 관련한 피해가 32.8%를 차지했다. 이어 배우자 관련 피해 상담은 25.2%, 기타 피해 상담 15.2%, 국제결혼 정보 제공 14.7% 등으로 집계됐다. 중개업체 피해 중에서는 소개·중개 약속 미이행이 45.2%에 달했고, 상대방에 대한 부실하거나 허위인 정보 제공 20.1%, 사업자의 추가비용 요구 14.6%, 해지환급 거부 6% 등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 관련한 피해로는 배우자의 가출·이혼 87.6%, 배우자의 입국 지연·거부 10.5%, 배우자 신상 위장 1.9% 등이 꼽혔다.

적법한 절차와 과정 거쳐 결혼 진행

▲ 최규태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필리핀동반자는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이혼 없는 국제결혼을 지향하는 업체다. 필리핀 전문 국제결혼 정보회사인 필리핀동반자의 최규태 대표는 “결혼에 대한 기본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예비신랑과 6시간의 밀착 전화상담을 거친 후 무료 국제결혼 전자책은 물론, 가장으로 필요한 좋은 책을 선사해 의무적으로 읽게 한다”면서 “계약을 진행한 뒤 필리핀 현지의 신부후보감을 연결시켜준다”고 설명했다.

필리핀동반자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의 상담을 기초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만들어, 현지에서 직접 필리핀동반자에서 보통집 보통 여자를 발굴해 결혼이 아닌 교제를 알선하여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결혼을 진행한다.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절대로 가장파탄은 발생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성혼시킨 커플들과는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멘토 역할까지 자청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여 년간 결혼한 100여 쌍의 커플 중 현재까지 이혼한 커플이 단 한 쌍도 없다는 점은 이러한 필리핀동반자의 판단이 정확했음을 방증하는 예다. 최규태 대표는 “보통 상담부터 결혼이 완성될 때까지 1년 6개월에서 3년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면서 “신부 후보는 현지 지점에서 현지인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 사람만 추천받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문제가 발생할 일이 절대 없다”고 자신했다.

자유연애에 의한 깨끗한 국제결혼 지향
최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국제결혼중개업체 수는 4월 기준 361개로 2013년 512개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국제결혼을 둘러싼 피해사례가 늘고 사회 문제화 되면서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0년 신설된 신상 정보 공개와 인증을 의무화 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고 말한다.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해 만남을 할 경우 자신의 신상 정보를 먼저 상대방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대부분 남성들이 이를 꺼린다는 것.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3조2에 따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남을 할 경우 건강진단서, 범죄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을 사전에 만남 상대에게 제공해야 하고, 공증인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서류 제공을 기피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업체는 폐업을 하고 무등록으로 영업하는 곳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시책에 적극 맞춰 불법 맞선이 아닌 진정한 자유연애에 의한 깨끗한 국제결혼을 지향하고 있는 필리핀동반자는 합법적인 업체로서 국제결혼의 선구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규태 대표는 “필리핀을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필리핀과 한국을 왕래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면서 “최근 정부의 강화된 정책으로 그간 수많은 부당행위를 자행했던 국제결혼업체들이 하나 둘 폐업하기 시작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고 말한다. 이에 정부 시책에 적극 맞춰 불법 맞선이 아닌 진정한 자유연애에 의한 깨끗한 국제결혼을 실행하고 있는 필리핀동반자는 합법적인 업체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매칭 코치, 데이팅 코치, 교제 카운슬링, 메리지 어드바이스, 웨딩 플랜 등을 필리핀 현지에 있는 직원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일대일 서비스는 평범한 보통 여성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 필리핀동반자만의 원동력이다. 최규태 대표는 “필리핀동반자만의 국제결혼 프로그램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단 한 쌍의 커플이 결혼하더라도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이 탄생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