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의 삶은 ‘오로지 구민만을 위한 헌신과 봉사’ 라고 말할 수 있다.

▲ 오인영 의원

오인영 의장은 제 6대 영등포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열린 의정, 정책 의정, 바른 의정’을 기치로 내걸고 이를 실천하는 데 시간을 쪼개 쓸 정도로 바쁜 일정이지만, 구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현장을 찾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

구민과 더욱 가까운 구의회 만들고자 심혈 기울여
오인영 의장은 “구민 의견을 수렴해 의정에 반영하는 일이야말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고, 풀뿌리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튼튼히 하는 원동력이기에 ‘작은 목소리라도 성실히 듣는다’는 의정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에서 구민들이 용기를 얻고 희망을 발견한다고 말씀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18개동을 두루 찾아 교육, 복지, 주택, 교통, 환경 등 여러 현안을 접하면서 민원 해소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구의회가 어디에 있죠?”라는 질문을 받고 난 후 ‘구의회 존재감 부재’라는 충격과 함께 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통감했다. 이후 그는 의회 다목적회의실을 구민에게 개방해 주민친밀도를 높이고, 청소년 모의의회를 주최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게 하고 민주주의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토록 돕는가 하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듯 오인영 의장은 구민을 위한 열정 투입과 재원은 아낌없이 지원하면서도 스스로의 기득권은 버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영등포구의회가 2014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 것은 상징적이다. 이는 7년 연속 동결로 심의위원회 구성이나 공청회, 여론조사 등 의정비 결정절차와 관련된 행정력과 예산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오 의장은 “구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반영하고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편 새누리당 소속인 그는 구청장이 민주당인데 대해 “여야 구분 없이 상생과 협력으로 건전하고 생산적인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합리적인 의정으로 주민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집행부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감시와 견제를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생산적인 부분에 관해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영등포구의회가 본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2014년도 예산안 심사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오 의장은 “복지예산의 비중이 큰데다 경상적 경비를 빼면 중요한 교육이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힘들 수밖에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가 많은 뒷받침을 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진흥에 애정 갖고 구의회 차원의 지원 앞장서
오인영 의장이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된 계기는 지역을 위해 좀 더 일해보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에서 비롯됐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와 발전에 앞장섰던 그는 2000년 초 양평동3가의 한 어린이집이 가건물인데다 비도 새고 마루가 삐걱거리는 등 무척 열악한 것을 보고 ‘우리의 내일을 짊어질 미래 세대들의 교육여건이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효율적 지원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2002년 4대 의회에 첫 등원했다. 이후 교육 진흥에 애정을 갖고 구의회 차원의 지원에 앞장서왔다.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금 재원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시킨 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등 서울시 25개 구청 중 하위급을 면치 못한 영등포구 교육경쟁력이 크게 상승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구 예산 중 46%가 복지예산이고 경상적 경비를 빼면 교육보조금 증액이 여의치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오 의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학부모들은 중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타 관내로 이사갈 생각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영등포에 인재가 몰리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일이 긴요하다. 앞으로 방과후 수업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영등포구민에게 한 말씀 드리자면
 영등포가 고향인 오인영 의장은 앞으로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된 바탕에서 학교, 사회교육의 시너지효과가 커지고 윤리도덕이 바로 선 선진국 진입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오인영 의원은 “정직에 기반한 신뢰야말로 의정활동의 지표다. 이에 영등포구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