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최초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전문 과학관 등록/박민선 기자(사진=의령군)

곤충 전문과학관은 경남지역에서 의령이 최초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곤충생태연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3월에 개관한 곤충생태학습관이 자연사 분야의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7월 현재 경남지역 전문과학관은 우주와 동식물분야 등 16개가 등록돼 있으며, 곤충을 테마로 한 전문과학관은 의령이 처음이다.  

이번에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연면적 1,801㎡ 규모로 곤충세계관, 체험학습실, 곤충 탐구관과 유리온실로 이루어져 있다. 작년 3월 개관후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그리고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을 이어 현재까지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교육용 전력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혜택과 향후 과학축전 등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곤충체험전을 기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친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곤충의 생태 연구로 사육기술을 습득 지역농가에 보급해 곤충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