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 사실이 알려진 이후 북한은 연일 우리나라에 대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평화통일’이 더욱 요원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서 기자 jslee@

▲ 민주평통과천협의회 장영란 회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분열과 대립, 갈등의 혼돈 속에서 국민을 하나로 화합, 결집시키고 있다

평화통일은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에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열망을 대변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장영란 민주평통과천시협의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경영과 사회활동으로 성공한 젊은 여성 리더로서 평화통일 기반 조성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내 여성 최초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장영란 회장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분열과 대립, 갈등의 혼돈 속에서 국민을 하나로 화합,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 2005년 8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민주평통과천시협의회장에 당선된 장회장은 기업경영과 사회활동을 통해 성공한 젊은 여성 리더로서 민주평통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시민들에게 한발씩 다가가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영란 회장은 “17년전 처음 민주평통에 들어왔을 때는 회원 중에 저는 제일 젊은 축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평균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 그만큼 참여의식도 높아지고 의욕적인 활동도 가능해진 것이다. 혹시 남았을지 모를 권위주의 탈피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장을 5번 연임한 장 회장은 해마다 개최하는 통일음악회와 북한이탈주민 돕기 바자회, 안보현장 견학 및 학생 사생대회 등의 행사를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평화통일 염원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민주평통의 위상을 높혀 국민훈장 서훈

▲ 단기4345주년 개천절에 민주평통과천협의회(회장:장영란) 주관으로 ‘가가호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장영란 회장은 “통일을 위해 우리 사회 내부 화합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며 “남남갈등이 먼저 해소되어야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 회장은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시기인 지난 2006년 새터민 돕기바자회를 열어 북한 상품을 판매, 과천주민들에게 북한 주민들과의 동질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성악을 꾸준히 공부하여 김동규 음악회에 출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2009년에는 새봄맞이 평화통일 음악회를 진행해 클래식과 대중가요,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과 하나 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과천시민예술제를 통해 과천시 공무원과 경찰, 시민들을 무대로 이끌어 내며 지역에서 시도하지 못한 참신성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는 평가받았다. 이렇듯 지역사회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대한 쉼 없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 장 회장은 대통령 표창, 통일부장관 공로장,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제3회 서울대 국가정책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장영란 회장은 “대한민국의 통일사업도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며 “민주평통은 의장이신 박대통령의 통일정책에 발 맞춰 국민의 대과제인 통일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 회장은 유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통일 강연의 일환으로 노래를 접목시킨 통일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민주평통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무뎌져가는 통일의 중요성을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일깨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하며 경영과 건강 접목시킨 ‘헬스테크’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민주평통과천협의회 장영란 회장은 새봄맞이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해 클래식과 대중가요,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과 하나 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장 회장은 現(현) (주)조원F&I 대표, 가천대학교 회계세무학과 겸임교수, 중앙선관위 과천시 부위원장, 안양법원 조정위원, CBS 정책자문위원으로 있으면 통일교육위원, 대한적십자사 과천회장, 평촌올림픽스포츠센터 대표 등을 역임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평촌올림픽스포츠센터 대표, 국민체육 경기도라켓볼연합회 회장,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하며 삶의 방향을 재테크에서 헬스테크로 경영과 건강을 접목시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기도라켓볼연합회장 당시 세계라켓볼선수권대회를 경기도 안양시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룬 사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그의 업적 중 하나다.

다양한 재능기부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한국을 이끄는 여성 리더
장 회장은 한국크리스천문학을 통해 수필부분으로 등단하여 국민일보, 국방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예리한 분석과 섬세한 필치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바쁜 와중에도 중앙대 예술대학원 한류 최고위 과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가천대학교에서 기업경영실무와 이론적 깊이를 접목시킨 강의로 후학을 양성하는 장 회장은 “제가 맡은 일을 보다 충실히 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작업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국을 이끄는 여성 리더로서 장 회장은 “여성의 사회진출에 다른 어려움이라 할 수 있는 자녀 양육 문제, 보육시설 확충과 육아휴직 제도 보완 등 다양한 여성지원 국가정책이 나와 여성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욱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