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성경은 인류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불린다. 유대교와 기독교라는 종교의 뿌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서사라는 평가를 받는 성경에는 철학과 문학·역사·인문지리 등 인류 문명사와 하나님의 계획이 녹아 있다.

▲ 창조회복교회 장봉의 목사

성경은 서구 문명의 이해를 위한 필독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 읽기는 기독교인들에게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역사적 사건, 낯선 지명과 수많은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 등 성경을 둘러싼 기본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목록으로 보는 성경맥>
창조회복교회 장봉의 목사의 행보가 화제다. 한국 교단의 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장 목사는 일반인들도 쉽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목록으로 본 성경맥>에 이어 지난해 <장으로 보는 성경맥>을 출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7권으로 이루어진 <목록으로 본 성경맥>은 성경을 장별로 요약하고 더 요약해서 제목을 만들었으며, 다시 제목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저절로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목록으로 본 성경맥>은 장봉의 목사가 기도 중에 응답을 받아 직접 개발한 다양한 아이콘들이 특징이다. 장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쓴 책이라 하는데 하나님을 믿는 제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수십 번 읽었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됐다”면서 “성경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기도하던 중 하나님이 음성으로 들려주고 환상으로 보여주셔서 책을 쓸 수 있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각 목록이 갖고 있는 역사, 사건, 인물 등의 특징을 환영으로 보게 된 장 목사는 그것을 그때그때 아이콘화해서 성경의 맥을 그려나갔다. 성경 66권마다 이스라엘 지도를 펼쳐놓고 그 위에 각 권의 장별로 담긴 메시지들을 배열했다. 특히 그는 성경을 가르치는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말씀을 더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시각화에도 힘썼다. 이렇게 완성된 <목록으로 본 성경맥>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보 신앙인들도 설명만 들으면 쉽게 응용 가능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설명을 듣다 보면 성경을 만화로 배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선명하고 재미있으며, 성경 속 사건의 흐름도 역사적인 순서대로 이해하도록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해외 선교를 위해 한글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중국어 간자체, 일본어판으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장봉의 목사는 <목록으로 본 성경맥>을 통해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를 교본으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무료 성경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 목사는 “다시 한 번 한국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본연의 말씀’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한국 교회가 본연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 <목록으로 보는 성경맥>을 통해 말씀이 바탕 된 아름답고 평온한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는 길라잡이
<목록으로 보는 성경맥>이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등으로 성경의 각 권을 한 장에 조명했다면 지난해 장봉의 목사가 출간한 <장으로 보는 성경맥>은 이보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각 권의 장별로 요약 정리했다. 장별로 개요 및 각 장의 숫자로 장의 맥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창2장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고. 창3장은 하나님 말씀의 불순종으로 아담 하와 뱀이 벌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세 말씀하신다. 창4장은 죽을 사이므로 제사문제로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인다 창세기 5장은 인류의 홍수 심판을 위해서 노아를 500세 때 부른다. 노아의 가족이 5명이다. 창세기 6장은 방주의 설계도가 나온다. 장이 광의 6배요 고고가 광의 0.6배로 설계되었다. 또 각 장의 대단락과 주제, 그리고 내용들을 소개해 놓았다. 때문에 <목록으로 보는 성경맥>에 <장으로 본 성경맥>을 첨가하면 성경의 맥이 자연스럽게 인지되고 하나님의 오묘한 비밀과 비유도 쉽게 이해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그간 성경 66권과 1189장을 여러 번 통독해도 성경의 맥은커녕, 의도조차 파악하지 못한 크리스천들에게 목록의 맥, 장의 숫자로 장의 맥을 알 수 있고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됨과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고 성경 속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볼 수 있으며 성경 지식과 성경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됐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성령의 인도함을 어떻게 받고 살아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구원을 받는지 등을 깨닫기 원하는 목회자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한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장으로 본 성경맥>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봉의 목사는 “성령의 인도로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성경을 한 눈에 훤히 그려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장으로 본 성경맥>까지 발간하기에 이르렀다”며 “혼자의 전유물이 아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료성경강좌도 계속하고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많은 목회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경의 맥을 관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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