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오픈 행사/최창윤 기자(사진=전북지방중소기업청)

1년간의 준비 끝에 전통시장 청년몰 정식 오픈, 지역문화와 디자인 등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빈 점포로 방치된 음식점 단지에서 전통시장 변화의 주역 및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과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군산공설시장 2층에 문화‧쇼핑‧볼거리가 융합된 복합몰 형태의 전통시장 청년몰 ‘물랑루즈 201’을 청년상인모집‧창업교육‧컨설팅‧시설공사 등 1년간의 준비 끝에 7일 군산공설시장 북문앞 광장 및 2층 청년몰에서 본격 개장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군산공설시장 2층 북편에 754m2 규모로 창업정포 20개, 키즈존, 세미나실, 체험관, 무대‧광장이 조성됐다., 

특히, 군산의 상징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유럽의 근대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테마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물랑루즈’(댄스홀)를 기본 컨셉으로 하여 유럽풍 카페 모습을 재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체험형 복합테마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날 청년몰 오픈식(14:20~15:50)은 정원탁 전북지방중기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장, 서경환 소진공 호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타시장상인회장, 청년상인,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뉘어 다양한 구성 및 축하와 격려로 성황리 진행됐다. 

청년몰 ‘물랑루즈 201’ 조성은 중기청의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지난해 6월 군산시가 선정되면서 진행된 것.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쇼핑, 문화, 체험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몰 형태의 청년 창업공간으로 집적화하고,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북지방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열정과 도전정신들로 새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며, 이곳 청년몰이 잘되고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청년실업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이제 성공 여부는 청년상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있으며, 앞으로 이곳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밝혔다. 

군산시 문동신 시장은 “청년의 삶이 고단한 시대에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선택한 청년 상인들의 도전과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군산시의 근대역사 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꽃피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시민들께서도 본 사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앞당기는데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