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경점이나 병원 산업용 외에도 요식업을 주로 하는 음식점에서도 초음파세척기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설거지하는 시간을 줄여 인건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1993년 식기세척기가 첫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척력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잔류 세제가 있지는 않을까’, ‘음식찌꺼기가 남아 대장균 등이 번식하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이 대표적이다.

세제는 물론 잔류농약까지 제거하는 에코 세척기

▲ 송용섭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세이버투플러스는 초음파세척기를 식기세척기에 접목,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초음파의 특징은 진동수가 크기 때문에 파장이 짧은 것, 강도가 보통 음파보다 뚜렷하게 큰 것이 얻어지기 때문에 보통의 음파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난다.

작은 동물이나 세균을 사멸시키고, 적혈구의 파괴, 열작용, 안개 발생, 응결/분산 작용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그 외 여러 가지 화학/물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초음파는 이러한 파장의 특성을 이용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먼저 초음파세척에 이용한다. 원리는 이렇다. 물속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키면 음파의 진동에 의해 많은 거품이 발생한다. 이때 거품이 물체 표면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떼어내는데, 음파가 1초에 수만 번 물을 진동시키기 때문에 마치 방망이로 두드려 세탁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이버투플러스는 반도체칩 세척에 사용되는 산업용 초음파 기술을 가진 업체인 (주)듀라소니와의 협력으로 초음파 식기세척기 개발에 성공, 초음파 진동을 통해 형성되는 기포들의 작용으로 식기에 묻은 찌꺼기와 기름때는 물론, 각종 세균까지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의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잔류 농약성분의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송용섭 세이버투플러스 대표는 “일반 수압식 세척기보다 90% 이상의 전기 소비, 70% 이상의 물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찬물로도 세척효과가 커서 온수를 위한 가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화학세제 대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여 비용을 1/6로 절감하는 에코세척기다”고 자부했다. 세이버투플러스의 식기세척기는 미세한 자국과 세균까지 깨끗하게 세척하면 세척 후 바로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 컵과 하수구에서 날 수 있는 악취걱정까지 덜어주는 ‘효자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세이버투플러스 초음파세척기를 통해 세척된 깻잎은 102가지 성분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그릇 세척의 경우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검사 음성, 일반 세균과 대장균 검출율 제로의 결과를 대외기관에 실험을 의뢰하여 얻은 바 있다. 송용섭 대표는 “초음파 진동자에 의해 발생한 초음파가 형성하는 기포들이 수축, 폭발하면서 생기는 강한 에너지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균) 등 세균을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곳의 이물질까지 분리시키는 초정밀 세척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세이버투플러스는 업소용식기세척기, 업소용초음파세척기, 업소용초음파식기세척기, 영업용식기세척기 등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
지난 2000년 개발된 세이버투플러스의 초음파 세척기는 현재 전국 각지의 2000여 개 업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미 ISO9001인증, ISO14001인증, 환경표지인증서, 다산생명과학원(주) 시험검정증명서 등을 획득하여 기술력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용섭 대표는 “세이버투플러스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7년을 걸어왔다”면서 “초기 3년 동안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으며 이제는 10년 이상 사용해도 고장 없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고장 시에는 철저한 A/S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17주년 기념 무상 A/S도 5년간 실시하고 있으며 명품브랜드화를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세이버투플러스는 현재 업소에 초음파세척기를 공급하고 있으나 추후에는 가정용 초음파세척기도 공급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여 초음파세척기 업계를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의 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