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에 더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했으며, 중고차 시장은 3.1% 성장했다. 중고차 구매 경우, 신차와 비교하여 같은 가격이면 더 높은 모델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고, 자동차 취득세나 자동차세, 자동차보험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고차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윤담 기자 hyd@

최근 중고차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중고차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돈을 가로챈 이른바 ‘중고차 3자 사기’ 사례가 접수됐다. 경찰 측에서는 한층 더 엄격하게 중고차 불법매매 집중 단속을 하고 있지만 피해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한 중고차 매매를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고차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강유석 대표

중고차 매매업체 ‘착한차집’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착한차집은 ‘2017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강유석 착한차집 대표는 국가 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을 취득한 국내 1호 중고차 전문가로 케이블 방송 XTM의 더벙커와 MBC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 등 다수 방송을 통해 중고차 매매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공식딜러로 활약하며 두터운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특히 중고차업계에서는 최초로 한국신지식협회가 선정하는 ‘제2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며 중고차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이다.

강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 허위와 사기 매물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몰지각한 업체들의 간사한 영업방법이 이슈가 되어 중고차 업계 전체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다“라며 “이는 중고차 구매자들에게 고스란히 불이익이 전달되기 때문에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이 이러한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의 중고차 시장은 그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허위나 사기 매물을 모두 방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강유석 대표는 자신부터 정직과 투명을 앞세운 경영원칙으로 중고차 시장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에 가장 먼저 중고차 딜러 자격제도를 주장했다.

직원제 운영을 통해 전 직원의 책임감과 소속감을 키움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자체 EW(Extended Warranty)를 실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수리 및 하자율이 판매차량의 1% 이내인 차량을 구비하고 6개월/1만km 보증서비스를 시행해 구매자들의 부담금 및 보상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한 기존 업체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상담 후 육안으로만 차량을 확인하여 출고하는 반면, 착한차집은 상담시트, 체크시트, 정비시트로 나누어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상담과 검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착한차집 협력업체를 통해 철저한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후에 출고한다. 강유석 대표는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니 구매자들에게 더욱 정직하고 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저를 알아보고 오는 고객들에게 ‘꼼수’를 부릴 수 없다”면서 “중고차 구입에 걱정이 많은 구매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방송 출연을 시작했다. 지금은 많은 고객들이 찾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업계 최초로 라이브 홈쇼핑 방송 론칭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강유석 대표. 강 대표는 중고차 딜러 최초로 대기업 강연과 대학교 특강을 진행했으며 중고차 구매자를 위해 <착한중고차>도 출간했다. 구매자를 위한 최신 버전의 중고차 구매 요령이 상세하게 포함된 <착한중고차>는 특히 20대 초반 여성이 구매하는데 노하우가 담겨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브 홈쇼핑 방송 <강유석의 카포유>를 론칭,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판매 방식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강유석의 카포유>는 홈쇼핑과 동일한 포맷을 채택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에 각종 SNS의 라이브 방송으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튜닝된 차량을 회당 두 대씩 판매한다. 판매되는 전 차량은 현재 XTM 더벙커의 정비 파트너 업체로 활동 중인 SH모터스에서 모든 정비가 이뤄지며, 각종 오일류를 명의 이전이나 폐차 때까지 무료로 교환해준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보증 기간이 완료됐을 경우 A/S도 6개월 1만km, 1년 2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대표는 “오랜 시간 구상해온 사업인 만큼 허위매물, 미끼매물에 대한 걱정이나 딜러에 대한 불신을 완벽하게 종식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강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에서 8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청년밥차를 통해 소외이웃에 무료 급식과 연탄 배달 등을 돕고 있다. 한편 강유석 대표는 “중고차는 구매 요령과 절차에 따라서 애장품이 될 수도 있고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인터넷 정보로만 판단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위해 구매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신의 안전을 책임져줄 수 있는 좋은 차를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의는 언제나 환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정직한 중고차 시장이 되도록 최선봉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