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간의 산학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학협력은 단순한 기업과 대학의 교류 과정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녹색기술분야, 방송통신·첨단융합 분야, 글로벌 교육서비스·고부가서비스 분야 등 정부의 신성장동력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 이계철 교수는 산·학·관·커플링사업단장,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단장, 군장대학 NURI사업단장,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단장으로 활동하며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산학협력은 대학의 발전과 함께 산업 발전 나아가 국가의 균형적 발전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최근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 기술 개발과 지도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계철 군장대 자동차기계계열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 인재 양성으로 자동차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 수행
군장대학교는 창조적 인간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새로운 문화가치의 창조, 인간의 창조성 도야, 과학적 기술의 개발을 교육목표로 설립된 대학으로, 산업체 수요조사와 협약을 근간으로 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중공업 그리고 OCI와 협력하여 조선해양계열과 신재생에너지계열을 신설하는 등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2013년도 전문대학 취업률 전국 13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하는 자동차기계계열은 대표적인 산학협력 우수학과다. 이계철 군장대 자동차기계계열 교수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과 인성을 가르치자’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군장대학교 재직시점인 1995년 이래 지금까지 산업체와 밀착되는 교육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제자들이 자동차 및 기계산업에 취업해 잘 적응하고 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설계 전공 동아리인 카티아동아리를 창설, 수업시간 외에 학생들에게 전공지식을 전파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자동차 설계분야에 취업하여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2006년 11월 지역혁신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에 이바지한 공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5월 산학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산학협력프로그램으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군산시교원총연합회장으로부터 교육공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최근 이계철 교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산업은 자동차부품산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기관들이 참여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발판 구축이 목표다. 이에 이계철 교수는 “국내 수출효자품목인 자동차가 국가경제 성장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중견부품 기업을 양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1차 협력업체의 약 83.2%가 중소기업인자동차부품산업에서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의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Top4진입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 해외 수요처에 대한 신뢰도 구축 및 시장 개척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교수는 “대기업 중심의 정책이 아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중견기업도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독자기술을 개발과 인력을 배양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선도

▲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등과 협력하는 자동차기계계열은 대표적인 산학협력 우수학과다.

현재 (사)한국기계기술학회장,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인증기준위원회 위원, 전국 전문대학교 기획실(처)장협의회 부회장, 전북녹색연합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전북녹색연합은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건설, 비폭력 평화 실현, 녹색자치 실현의 4대 강령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시민단체다. 전북녹색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계철 교수는 소모임인 호남정맥산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전북지역의 산과 강 보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음진동 문제와도 관련하여 군산공항 소음문제를 제기하여 공항소음으로부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지금은 새만금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서 연구원을 거쳐 현재 군장대학에서 기획관리처장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동차 설계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이계철 교수는 산·학·관·커플링사업단장,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단장, 군장대학 NURI사업단장,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단장으로 활동하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