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성장 일변도로 달려 왔다. 그러한 성장 일변도는 많은 갈등을 야기했고 분쟁을 낳았다. 한국교회는 그 갈등에 회피적으로, 때로는 공격적으로 반응했다. 그 결과 겉으로는 평온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썩는 현상들이 나타내게 되었고, 이는 결국 한국교회의 위기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 홍사라 목사는 기적을 경험한 체험신앙으로 신뢰와 믿음을 전하는 홍사라 목사는 한성신학교, 장로교신학원,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석사,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한성행복한교회에서 목사로 사역중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성장에 휩싸여 있는 목회자들은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신학적인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물량주의로 인한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뿐 아니라 신학적인 성찰을 도외시하는 목회자들, 그리고 열정만 있고 신학적인 깊이를 상실한 예배에 대한 신학적인 반성이 이뤄져야 할 때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지향해야 할 롤 모델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국회의원, 대학 교수, 언론인, 경제학자 등 평신도 크리스천 여론선도층 20명을 상대로 한국교회의 현주소와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심층 면접조사도 실시한 결과, 여론선도층 인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을 ‘폭풍우 앞에 선 사공 많은 배’,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 ‘세상이 걱정하는 교회’ 등으로 표현했다. 한국교회의 추세에 대해서는 17명의 오피니언리더가 쇠퇴기라고 응답했다. 3명은 정체기라고 답했고, 성장기라고 답한 이는 없었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내부 문제점으로 목회자 자질 및 리더십 문제, 세속화를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한성행복한교회의 담임목사인 홍사라 목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회 경력 23년의 홍사라 목사는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진실한 목회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지향해야 할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직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치료해주고, 회복시켜주는 등 늘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고 강조하는 홍사라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주력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적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홍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욕심이 없어야 한다. 특히 목사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든 혼란과 어려움은 바로 욕심에서 비롯되었다”면서 “욕심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이 주님과 대화하는 것 밖에 없다. 예배와 기도, 찬송, 전도가 바로 욕심을 멀리 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한다. 지난 20여 년간 오로지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또 성경을 알게 하기 위해 강의와 설교를 진행해온 그는 목회의 초점을 가정을 살리는 목회와 치유의 목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홍 목사는 “가정에서 부당한 일,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이 문제는 거룩의 문제다’, ‘나를 더욱 거룩하게 하시려고 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임한 사건이다’고 생각하라”며 “목회도 마찬가지다. 거룩한 목회자는 행복할 수 있지만 행복한 목회자라고 거룩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기적을 경험한 체험신앙으로 신뢰와 믿음 전파

▲ 홍사라 목사의 신앙간증집

부친으로부터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았던 홍사라 목사는 처녀시절 연애를 통해 의사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 남편과의 학력차가 컸던 홍 목사는 남편으로부터 온갖 수모와 조롱을 당해야 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이는 바로 하나님이었다. 기도와 말씀으로 생활하던 그에게 하나님은 목회의 길을 열어주셨고, 치유의 은사도 허락하셨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당시부터 같이 공부하던 간질병 환자를 치유하는 능력을 보였던 그는 최근에도 심각한 여성 질환으로 고통 받던 한 신도를 치유, 다시 한 번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다. 치유당시 홍 목사의 손이 성령의 이끌림으로 고통 받던 신도의 배에 닿자 배가 갈라지면서 고름이 쏟아져 나왔고, 이후 상처가 치유된 성도는 건강을 회복해 현재까지도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기적을 경험한 체험신앙으로 신뢰와 믿음을 전하는 홍사라 목사는 한성신학교, 장로교신학원,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석사,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한성행복한교회에서 목사로 사역중이다. 항상 진실한 목회로 다가서고 있는 홍 목사는 오늘날 기독교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는 “한국교회가 어려워지고 있는 건 한국교회에 주시는 경고와 회개의 메시지”라며 “믿는 사람들이 더욱 겸손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지방을 복음화에 힘쓰고, 성도에게 만족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