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는 이가 시민들의 입을 통해 회자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끊임없이 좋은 국가, 복지를 향해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는 김성곤 상록요양병원 이사장이다.

▲ 김상곤 상록원 이사장

김성곤 이사장은 우리사회의 구석진 곳을 살피며 헌신적인 봉사로 밝은 사회 조성에 이바지해 왔다. 김 이사장이 1995년 사회복지법인 상록원에 이어 지난 2007년 상록요양병원 개원에 출연한 사재만도 100억여 원에 달한다. 특히 김성곤 이사장의 헌신적인 이웃사랑의 결정체인 상록요양병원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로 국내 요양병원의 롤 모델로 꼽히는 곳이다. 김성곤 이사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최고의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한 상록요양병원
65~70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원을 두고 있는 상록요양병원.  대지 3천 평에 지상 5층, 건평 총 1,600평 규모의 상록요양병원은 최신식 집중치료실을 비롯하여 물리치료실, 엑스레이실, 신장투석실을 비롯하여 28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재활치료 서비스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편안하고 안정된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병원 같지 않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품격을 갖춘 인테리어는 물론, 요양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입소가 가능하고, 식대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자기 부담이 전혀 없이 입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록요양병원은 노인성 만성질환 및 중풍, 치매 등 장기요양 서비스가 요구되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중심 병원으로서 최신 장비가 완비된 재활물리치료실을 운영하여 최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들의 위급한 상황과 편의를 위해 건국대병원과 아주대 의료원과의 산학협력 체결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했다. 상록요양병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지열냉난방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상록요양병원은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요양병원 최초로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도입, 국내 친환경 녹색법인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2005년 10억 여원의 공사비용을 들여 미국 기술진이 직접 설치한 이 시스템은 냉난방 소비열량의 8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환경적 효율성을 제고했다. 30년 간 하자보수 기간을 보장받은 이 시스템은 난방비 제로의 신기원을 이루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곤 이사장은 “많은 도움 속에서 살아온 만큼 이제는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때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치료해드리고, 보살피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의 입장 대변하며 사회복지에 눈 돌려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일컬어지는 김성곤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원조지관공장을 설립, 국내 제지산업을 이끌어 온 산업역군이다. 지관공장 뿐 아니라 제지공장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100억대 자산을 가진 사업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 그는 수익금을 환원하고자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눈을 돌렸다. 이들을 위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하며 정치에 눈을 뜬 김 이사장은 민주당 경기도 사무처장직을 맡아 민선 4기 경기도 의원에 당선되어 임기동안 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바쁘게 움직여 지역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당시 그의 의정활동 4년 동안 본회의 68건, 상임위원회 41건, 행정사무감사 12건, 행정사무조사 5건 등의 실적은 그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정활동에 임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제4대 103회 제2차본회의 질문에서는 의정활동의 주안점을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두었으며, 그린벨트 내에 성인병 전문병원이나 노인양로원의 설립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도지사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헌신적인 이웃 사랑과 사회봉사로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이사장은 제7회 한국인 대상 사회복지공로부문 최고 영예대상인 ‘21세기 한국인상’, 제90주년 3.1절 기념 장한무궁화인상 사회인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사회가 갈수록 돈생돈사(돈이 있으면 살고 돈이 없으면 죽는다)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럴 때일수록 돈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와주는 미덕이 필요하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상록원과 상록요양병원 사업 등을 통해 굶주림에 지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