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합동 안전점검/박민선 기자(사진=양산시)

우수기 대비 건설안전전문가·현장관계자와 특별점검으로 안전강화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양산시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대형 건축물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일 발생한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를 계기로 양산시의 대형건축물 공사장 11개소 타워크레인 21대의 안전 검사, 중량물 양중 작업 시 안전성 확보, 크레인 설치·해체 시 사전 작업안전계획 수립 등 타워크레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여 공사장 안전관계자에 경각심을 주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타워크레인 특별 점검에서 타워크레인 상호 충돌 발생이 우려되는 공사현장에는 공사장 관계자 간 작업공정 협의 및 충분한 회의를 거쳐 안전하게 크레인을 운영하고, 타워 크레인 안전사고 7~80%가 발생하는 설치·해체 작업 시 작업안전계획서를 철저히 수립하여 크레인 임대업체 및 작업자에 현장소장이 직접 특별 관리를 실시하도록 하여 안전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대형건축물 공사현장과 타워크레인 상부의 풍속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인양 작업시에는 현장 안전관리자가 타워 상부에서 풍속을 확인 후 작업을 실시하고 타워크레인 최상부에 풍속계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양산시 김경술 안전총괄과장은 “건축물 사고발생시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시 안전관리담당을 비롯하여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전문가 및 공사장 현장소장과 합동으로 1:1 맞춤형 회의 진행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공사장 관계자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자격이 있는 운전자만 타워크레인을 운전하도록 하고, 인양작업을 할 때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공사장 주변으로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노력하여 도로 및 보도를 통행하는 시민을 통제함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작은 실수로 비롯되는 재난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