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서별 사업 추진계획과 대응 전략 점검 논의/최창윤 기자(사진=영광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선제적 준비 태세에 본격 돌입했다. 

새 정부 국정시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 T/F팀’을 구성한 영광군은 지난 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따른 부서별 사업 추진계획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신 정부 공약 연관 사업으로 15개 부서에서 46개 단위사업이 제안 되었으며 군의 주요 대응계획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4차산업 신정부 경제정책 화두에 맞춰 317억원의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6월말까지 준공하고 8월까지 장비를 도입, 50여명의 근무가 시작된다. 또한 2020년까지 300억원의 규모의 전기구동 운송수당 실증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162억원의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증진 기반구축 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2. 문재인정부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고‘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청년 고용창출 지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3. 원전관련 정책은 정부의 원전 로드맵에 따라 원전 단체와 협조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능 사고 대비를 위한 방재대책의 실효성을 강화하여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4. 주거복지 사업에 대하여는 사례관리팀과 연계해 주거약자 주택개보수 사업(행복둥지사업) 등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5. 정부 공약에 따라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고 ‘중증’과 ‘경증’으로 구분하여 차별을 폐지한다. 또한 장애인 의무 고용을 강화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를 확대한다. 

6. 여성 농어업인 권리와 복지 증대를 위하여 출산여성의 농가도우미를 확대하고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행복바우처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 노령산맥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정읍, 순창, 담양, 장성과 연계한‘노령산맥권 휴양치유 벨트’를 조성하기 위하여 태청산과 장암산, 물무산 일대의 500ha를 포함한 숲 조성 및 개발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출된 사업들은 조속히 목록을 정비해 전남도를 경유, 정부에 건의하고 자체 추진 사업들은 사업성 검토를 통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새 정부의 공약이 아직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사업계획 수립이 쉽지는 않지만 신속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지역 발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것과 향후 중앙 정책의 방향과 변동 추이 등을 수시 관찰, 신속히 파악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해 반영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