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의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 양택풍수이며 요람에서부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인성, 가문, 출세 등을 관장하는 것이 음택풍수이다. 과거 대권을 꿈꾸었던, 그리고 실제 대권을 가졌던 정치인(김대중, 김종필, 이회창, 이인제, 한화갑)은 하나같이 선영을 이장했다.

정재원 기자@

▲ 동방대학원대학교 생생아카데미 풍수지리최고위과정 양만열 지도교수

2012년 10월 당시 대선경쟁에 나섰던 대권주자 3인의 양·음택지를 분석해 각 주자의 미래를 예견했던 생생아카데미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만열교수의 말과 대선 이전에 보도된 기사내용을 다시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은 세월을 반추해보면 천궁풍수지리(風水地理)의 의미가 상당히 명쾌하게 느껴진다. 안철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46saju.blog.me 참고하고 본 지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살펴본다.

박근혜, 비례불리(非禮不履) 명심해야...
- 이하는 당시 모 시사주간지에 실린 기사 중 발췌내용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외백호 자락에는 박 후보의 증조부모와 조부모 음택이 있다. “후보는 백두대간의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기맥을 따라 수도산 북쪽으로 분기한 금오지맥의 삼방산, 백마산, 금오산 등 조산의 행룡을 받아 탐랑성의 효자봉을 주산으로 개장천심하여 우선룡으로 입수하여 작혈했다. 안산역시 일자문성으로 토성체이며 조산은 멀리보이는 거문성의 천성산이며 백호와 청룡이 교쇄하는 최고의 길지 군왕지지(君王之地)로써 합국”이다. 양 교수는 당시 “박 후보의 선영은 독립된 선영으로 가장 쾌기가 세고 크다”고 술회했다.
~중략~ 박 후보의 자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2동에 위치해 있는 2층 양옥이다. 풍수학적으로 본다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은 관악산의 거대한 용트림이 우면산과 구룡산, 대모산을 밀어 한강을 향해 무쌍한 변화와 크고 작은 혈(구릉)을 만들어 나아가다 강남구청역에서부터 봉은사의 주산인 수도산을 크게 이루고 탄천의 환포를 받으면서 회룡고조형(回龍顧祖形)의 좋은 혈을 받으며 입수한 곳이다. 양 교수는 “형국을 천궁풍수로 본다면 ‘바람이 땅위를 행군하듯 군자가 백성을 살펴 교화한다’는 뜻의 관”이라며 “즉 박 후보는 실질적인 권한은 신하에게 주는 상이므로 급변하는 국,내외의 환경을 관찰해서 인사를 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 교수는 “큰 안목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면 절대적인 지지를 획득하고 인심도 동요하니 매사에 절대 신중 해야 한다”며 “양(陽)이 성장하여 강하게 움직이니 마찰음이 많다. 때로 운세가 너무 괴강하여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면 막다른 결단이 따르고, 한 걸음 물러나면 태평함이 되니 비례불리(非禮不履, 예가 아니면 밟지 않는다)라는 하늘의 가르침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풍수의 진리는 주역대괘를 이용한 천궁풍수에 있다.

▲ 양만열 교수는 박 후보에게 실질적인 권한은 신하에게 있는 상이므로 자기 자신과 주위를 잘 관찰해서 일을 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만열 교수는 풍수학에 입문해 40여년 이상 학문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풍수 종합 학파를 이끌고 있는 그는 생생아카데미 협동조합 준비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화문에서 천궁풍수를 처음으로 공개 강의를 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원격으로 양택감정하여 전화로 상담도 할 수 있는 천궁풍수지리 상담사를 배출시키며 첨단 풍수학 연구와 집필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양교수는 “풍수지리는 천문을 종합하는 물리학이며 주역을 포함한 모든 미래예측학의 첨단학문이라 할 수 있는데 요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안이 되어 원문은 물론이고 필사본에서 인위적이고 독창적인 오류를 정제해서 식(識)을 쌓을 수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삼합풍수, 통맥, 장생, 88항법 등을 이해할 수 있고 삼원풍수, 구성, 보성, 삼성결, 양택3요, 황제택경, 현공비성, 건곤감여 등의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현공비성은 이산 장태상 교수님이 14년 전 풍수총론을 쓰시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이후 초계 최명우 선생이 후학들을 가르쳐 조선시대 이후 잠자고 있는 풍수를 깨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 교수는 이와 관련 “일부 학파에서는 현공비성풍수가 현대풍수의 진결인양 전통풍수이든 수맥이든 기풍수이든 무시하고 산출근거와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쓸모없는 흠집내기식의 나부랭이들의 행위일 뿐이다.”라고 무시하는 행실을 탓하며 말하기를 “어떤 경전이든 구결(口訣)을 통해 후학들에게 전승되고 반드시 학술적으로 증명이 뒷받침되어야하는 것인데 공식도 모르고 문제의 답만 외우는 전후가 뒤바뀐 공부를 하고 있다면 이야말로 학(學)을 호도하는 것이다. 천궁풍수는 현공비성과 주역과 대괘를 능통하게 다룰 줄 알고 천옥경, 도천 보조경, 청랑오어, 청랑서, 라경 52층을 투석한 후, 비성 술수 중 경중을 가려 추려 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겸비되는 학술이다.”라고 강조한다. 양 교수는 또한 “개안의 길은 오직 끝없는 공부와 참선이며 장구한 세월을 일념으로 갈구하면 반드시 몇날 몇일의 천지를 뒤엎는 공포와 고통 그리고 넘치는 희열을 경험할 것인즉, 세상이 다시 보일 것”이라 말한다. 양 교수는 또한 “풍수의 진리는 오직 주역대괘를 이용한 천궁풍수다. 주역대괘(大卦)의 체(體)는 지리변정이므로 대우주의 변환을 환산하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또한 형기와 기감, 이기 삼합 삼원의 학술이다”라며 천궁풍수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서 “전통풍수와 현대풍수를 극세 정단할 수 있는 천궁풍수를 통해 풍수사상을 더욱 발전시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강의( 46saju.blog.me / 02.737.3441 )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