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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협력과 도시 외교 강화로 8개 국제기구 유치
2017년 06월 06일 (화) 21:49:20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3년간 국제 협력과 도시 외교를 강화한 결과 8개 국제기구 유치 성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맺어온 해외 네트워크가 이러한 서울시의 도시 외교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장정미 기자 haiyap@

지난 5월, 서울시는 박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3년간 국제 교류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유니세프 서울사무소, 칼폴라니연구소 아시아지부 등 총 8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할 수 있었다.

서울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서울혁신파크), 아이팩조정중재센터(서울글로벌센터빌딩) 등에 이어 2015년엔 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사무국(서울글로벌센터빌딩),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서울사무소(서울글로벌센터빌딩), 칼폴라니연구소 아시아지부(서울혁신파크) 등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서울사무소(서울글로벌센터빌딩), 싱가포르 중재센터 한국사무소(서울글로벌센터빌딩) 등을 한국으로 유치했다.

국제기구 유치는 향후 서울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제기구 유치·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선진 국제도시와 서울의 유치환경 및 활동을 분석하고 새로운 유치 전략으로 ‘중장기 국제기구 유치·교류협력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유력한 국제기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가입 국제기구 및 유관기구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도시 정책을 전 세계 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UN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시티넷, 세계은행 등 7개 국제기구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도시정책 공유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은행과 지속적 지식공유 추진으로 정책홍보, 공동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아울러 우수 정책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아 20개국 23개 도시에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도시철도(지하철), 도시계획 등 26개 사업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3년간 16억6000만원을 투입했으며, 도시발전 단계별 정책분야별 맞춤형 핵심 솔루션을 개발·전파해왔다. 알제리 알제시에 교통시스템을 수출했고, 주요 도시에 ‘서울클럽’을 개설해 친서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반둥에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위해 해외도시협력관을 파견했다.

아세안 특사로서 문 대통령의 친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로 파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돌아왔다. 아세안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제2의 교역 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특사단 파견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아세안 특사로 파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월25일 증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쩐 다이 꽝 국가주석, 응우엔 쑤언 푹 총리 등 3인의 베트남 국가지도부를 만나 우리 정부의 베트남 및 아세안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전달했다. 베트남 국가지도부 3인이 연이어 외국 정상의 특사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으로, 새정부 하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격상시켜 나갈 것을 협력했다. 아울러 북핵 등 안보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새 정부는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베트남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 묘역을 참배, 방명록을 통해 “한·베트남의 친선을 위하여”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을 끝으로 아세안 특사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월26일 귀국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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