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북면 걷기운동 동호회 발대식 및 면민 건강걷기대회/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27일, 군북면 걷기운동 동호회 발대식 및 둘레길 조성 기념 건강걷기 대회 개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군민 걷기운동 확산을 위한 ‘군북면 걷기동호회 발대식 및 면민 건강 걷기운동 대회’가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 함안군 군북면 백이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안군보건소와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기학)가 주최하고, 군북면 걷기운동 동호회(회장 이정희)와 군북면 체육회(회장 이병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면 동호회 발대식’과 백이산 숙제봉 둘레길 조성을 기념하는 ‘면민 건강걷기대회’가 함께 진행돼 군민 걷기 붐 조성과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화 부군수,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 걷기운동 연합회, 군북면 체육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군북면 백이산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격려사·축사, 추진경과보고, 걷기운동 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 종료 후 참석자들은 7.5km 구간의 백이산과 숙제봉 둘레길을 걸으면서 5월 신록을 만끽하고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다짐했다.  

또 군 보건소에서는 행사장에서 혈압과 당뇨측정·상담, 걷기실천, 금연홍보 등 건강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김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행사를 축하하면서 “걷기운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를 가진 최고의 건강지킴이”라며 “앞으로 면 걷기운동 동호회가 면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군에서 개설한 군북 백이산 숙제봉 둘레길은 총연장 1.8km로 지난달 착공 후 지난 21일 준공했으며, 기존의 백이산 둘레길과 연결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걷기 둘레길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