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요즘 외식 음식을 중심으로 안심 먹거리 관련 문제가 대두되면서 세이푸드슈머(Safety+food+Consumer)라 불리는 소비주체들이 늘고 있다. 아무거나 먹지 않는 그들은 제료와 성분은 물론 제조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핀다.

▲ 신대표는 “줄리쿠키는 착한재료로 만든 건강한 쿠키”라며 “소중한 날 행복한 달콤함을 전하고 싶을 땐 줄리쿠키를 찾아주세요”고 전했다.

웰빙시대를 맞아 유기농 식품이나 몸에 좋은 재료를 이용해서 아이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과 같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제쿠키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신윤영 줄리쿠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화학첨가제 NO! 마가린, 쇼트닝 NO!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 그대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먹거리가 매우 풍족하다. 그러나 그 수많은 먹거리 중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먹거리를 고를 때도 건강을 위해서 현명하게 따져서 구입해야 할 때다. 이에 줄리쿠키의 제품은 대량생산(또는 기계적 작업)되어 나오는 제품과 달리 매일매일 먹을 수 있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쿠키는 맛은 있지만 살찌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신윤영 대표는 가공버터, 알 수 없는 인공 첨가물 등 시중에 파는 쿠키의 원재료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 건강하고 맛있는 쿠키를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그렇게 탄생한 줄리쿠키는 ‘화학첨가제 NO! 마가린, 쇼트닝 NO!’를 표방하며 로컬푸드와 천연재료로 색과 맛을 더한 100% 수제쿠키로 유명하다. 특히 우유버터와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하여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으며 주문한 쿠키는 배송 전에 굽기 때문에 신선하고 다른 쿠키와 달리 방부제를 쓰지 않고도 보존일이 길고 식감도 처음과 같이 유지된다. 주 고객층은 20대에서 40대까지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이다. 특히 주부 고객의 경우 재료 하나 꼼꼼히 따지고 입맛 또한 까다롭지만 한번 단골이 되면 꾸준히 이용하는 충성도 높다. 사실 신윤영 대표는 베이킹을 전문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다.

▲ 줄리쿠키는 청와대에 쿠키를 판매하고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수제쿠키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던 신 대표는 “각종 조미료와 화학첨가제가 난무한 음식들과 과자를 보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먹거리에 대한 걱정과 관심으로 베이킹, 요리, 퓨전떡 등을 다양하게 배우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취미로 시작한 배움이 어느새 사업이 되었다. 처음 시작처럼 저희 아이들과 가족이 먹는 쿠키로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던 마음을 아직도 간직하며 오늘도 쿠키를 굽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다
베이킹을 취미로 시작했던 신윤영 대표. 그간 주변지인들에게 선물도 주고 알음알음 베이킹 레슨을 하던 일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그에게 베이킹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신 대표는 “주문하는 고객들이 작업과정을 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약속이기에 재료선정과 위생에 스스로 엄격을 가하고 있으며 작업장을 항시 개방하고 있다”며 “줄리쿠키는 기술 습득 기간이 짧고 창업을 간소화하여 많은 분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줄리쿠키에서 배운 수강생들이 창업하여, 매장들이 번창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줄리쿠키는 미스월드유니버스행사에서도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도 그 맛을 인정받아 현재는 미얀마에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이미 진행 중이다.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사람들도 재택작업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창업비용도 적게 들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충분히 소득창출을 할 수 있다. 최근 줄리쿠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많은 외국기업과 각국의 대사관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줄리쿠키가 답례품 납품과 디저트를 케익터링 했을 당시 호평을 받은 이후 현재 40여개국의 행사에 쿠키를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줄리쿠키는 청와대에 쿠키를 판매하고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수제쿠키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스월드유니버스행사에서도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도 간식으로 지급되어 그 맛을 인정받아 현재는 미얀마에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이미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저희 줄리쿠키를 배우는 분들은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분들인데, 베이킹 기술습득으로 직업을 전환하는 분들이 많다. 전문 베이커가 아니였던 분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베이킹에 대한 열정으로 만나게 된 분들이다. 그분들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모임을 통하여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베이킹을 접할수 있도록 하며, 베이킹을 하면서 행복했던 모습들과 맛있는 레시피를 책으로 만들고, 재능봉사도 할 수 있는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학급(지적장애우) 수업과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베이킹 강의를 하고 있으며, 매년 바자회 등에 참여하여 수익금을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신대표는 “줄리쿠키는 착한재료로 만든 건강한 쿠키”라며 “소중한 날 행복한 달콤함을 전하고 싶을 땐 줄리쿠키를 찾아주세요”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