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널리는 태양과 달을 제외한 천체, 즉 항성, 혹성, 혜성, 성단 또는 성좌를 가리키며, 좁게는 항성만을 가리킨다.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은, 태양이나 별과 함께 그 자체가 신적인 존재로서 숭배되는 동시에, 원래 일반적인 성성, 영혼, 불사, 희망 등의 상징도 되고 있다.

▲ 작가 고빈은 대자연 우주의 신비를 빛으로 표현한 <별 시리즈>로 그림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고 있다.

지상에서 보는 별은 반짝거린다. 그래서 더욱 신비롭게 느껴진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잠시나마 짊어지고 있는 세상만사의 고민들이 잊혀지곤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별을 갈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주의 신비를 빛으로 표현한 <별 시리즈> 선보여
최근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한국 미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상명대 미술학과 졸업 후 프랑스 파리 8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조형미술학을 전공한 그는 그간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특히 작가 고빈은 대자연 우주의 신비를 빛으로 표현한 <별 시리즈>로 그림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고 있다. 원시 시대의 인류에게는 그들이 가장 경외의 눈으로 받든 태양과 달이 위대한 정령이라는 것은 물론, 하늘의 무수한 눈처럼 빛나는 별도 모두 정령이며, 때로는 신이기도 하였는데 바빌로니아의 설형문자의 〈신(神)〉이 별의 형태인 것도 이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별의 푸른 빛에서 이를 사자의 혼이 변한 것이라고 믿고 있는 민족도 매우 많다. 가령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강자가 죽으면 큰 별이 되고, 약자가 죽으면 작은 별이 된다고 했으며 에스키모는 어떤 별은 선조가 다시 태어난 것이고, 어떤 별은 물고기나 짐승이 다시 태어난 것으로 구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프리카의 산(부시맨)은 별은 일단 지상에 태어난 인간이나 사자나 바다거북 등이, 하늘로 올라가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믿었다. 캔버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 고혜숙의 별 시리즈는 특히 작가 내면으로부터 끓어오르는 무한한 상상력을 캔버스 위에 그대로 수놓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신만의 심미적인 세계를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에 작가 고혜숙은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을 대자연 우주로 표현한 것”이라며 “그림을 통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내려놓음’을 일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꿈을 그리는 국내 미술계의 신예 ‘스타’
작가 고빈은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별은 영웅이나 대중인기인 등 스타를 뜻하기도 하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령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말연시에 화려한 장식과 형형색색 불빛으로 찬란한 기쁨에 젖어 있을 때 추운겨울 지하도의 노숙자들 힘없이 떨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모순 속에 살고 있고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은 우리네 사회현실에 씁쓸함을 느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저의 작은 모습에 하늘을 쳐다보다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눈에 띄웠다. 아~순간! 별을 그리자.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든지 그릴 수있는 별을 작품으로 승화해 많은 사람들한테 ‘희망에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우리는 누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길 바라듯 스타를 꿈꾼다” 수많은별들이 신비스러운 매력이 뿜어져 나오듯. 덕분에 그의 작품을 보는 관객들 사이에서는 ‘신선하다’, ‘재밌다’, ‘창의적이다’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관객은 “고 작가의 그림을 보는 순간 소녀 시절에 느끼던 풋사랑의 설렘을 새삼스레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꿈을 그리는 화가,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화가 고혜숙. 국내 미술계의 신예 ‘스타’로 떠오른 그가 앞으로 어떠한 도전으로 한국과 세계 화단을 놀라게 할 지 사뭇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