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하여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에 의하여 창설된 단체인 라이온스클럽 맹인을 돕고 눈을 보호하는 봉사운동을 시작한 이래 규모가 확장되어,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가 되었다.

▲ 윤대권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 회장

라이온스클럽은 시력보존 및 맹인복지 외에 시민봉사, 청력보존 및 농자복지(聾者福祉), 교육봉사, 환경보존봉사, 보건봉사, 공중안전봉사, 레크리에이션, 사회복지봉사, 국제협력 및 청소년 교환 등을 봉사의 10대 목표로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1959년 2월 서울 라이온스클럽의 발족을 기점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1995년 7월 서울에서 제78차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국 15개 지구, 1,300여 개의 단위 클럽으로 미국·일본·인도에 이어 세계 제4위라는 지도국의 위치에 있다.

제24대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
지난 6월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윤대권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 지구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 제23·24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1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채경영 회장이 이임하고 윤대권 회장이 취임했으며 우수회원 공로패 수여, 총재패 시상, 신입회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임식에서 채경영 회장은 “윤대권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커다. 더욱 발전하는 강남라이온스클럽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대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클럽 발전에 활력과 희망을 주신 채경영 회장 등 소임을 다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일년간 숭고한 라이오니즘 정신을 바탕으로 참신한 봉사정신과 단결력을 발휘해 클럽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 회원들이 따뜻한 우애 속에서 나만의 안락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작지만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 참여하고 단합한다면 우리 클럽이 발전 할 것”이라며 “요즘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봉사는 전시 효과가 아닌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임을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에는 지혜, 얼굴에는 미소, 가슴에는 사랑, 손에는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적 참여와 실천으로 클럽의 가치를 높이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클럽활동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불만과 불평도 잘 추슬러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가 되도록 유도해 클럽의 분위기를 쇄신, 알찬 클럽으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란 타인을 위한 배려이며, 그 배려는 결국 사랑의 실천이다’라는 정신을 기치로 내건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 1989년 설립,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한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월 취임한 윤대권 신임회장을 필두로,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회봉사를 실천하면서 ‘헌신적인 봉사’의 의미를 사회에 일깨워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봉사에 방점

▲ 자비의집 무료급식

현재 진주강남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 간의 참된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유대하며 상부상조의 친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윤대권 회장은 내실을 기하는 클럽 운영에 방점을 두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클럽 운영에 있어 더욱 내실을 기하는 노력을 병행하여 더욱 뜻 깊은 단체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회원의 화합 차원에서 보다 많은 정기모임과 분과별 모임 등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클럽 내부의 회원들끼리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각종 정보를 교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우의를 다지겠다는 것. 그는 “믿음이 자꾸 없어지는 사회일수록,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더욱 알차게 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기 위해서 ‘작은 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의 참된 봉사가 지역민의 따뜻한 유대관계를 이끄는 ‘이음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윤대권 회장은 “‘작은 것부터의 실천’을 진주강남라이온스의 봉사 슬로건으로 삼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만을 위한 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봉사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시대의 빠른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 및 경제문제 등이 한꺼번에 맞물리며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참봉사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37년간 귀금속업계에 몸담아온 윤대권 회장은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지역 내의 대표 보석감정사이자 가치평가사로, 귀금속 및 결혼예물전문점인 ‘올리브’를 경영 중이다. 윤대권 회장은 “건강함을 상징하는 뽀빠이와 행복을 뜻하는 올리브의 의미에 착안하여 건강을 잃으면 행복도 잃는다는 평소의 신조로 브랜드의 이름을 지었다”며 “앞으로 ‘올리브’의 브랜드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비용을 줄여 제품의 질은 올리고 가격을 낮춘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