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 전체적인 산업구조의 발전과정은 무역과 전기, 그리고 IT 위주였다. 그러나 창조경제시대로 접어드는 만큼 문화콘텐츠 창조와 문화콘텐츠를 표현하는 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강준호 대표는 “모든 것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피력한다

문화콘텐츠 사업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기에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사업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선정
최근 문화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드림EMC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제이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발한 드림EMC는 동양그룹, 교보생명, 알리안츠 협력업체로 등록되었고, 이후 IMC와 MICE, E&M분야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하면서 급성장 중이다. 지난 5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드림EMC의 강준호 대표는 보험사에서 영업과 홍보를 경험한 보험맨 출신이다. 홍보 경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강 대표는 지난 2009년 (주)제이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 사세가 확장되면서 드림 EMC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아울러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드림EMC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콘서트, 뮤직페스티벌 기획 및 주최, 해외 뮤지션 내한공연, 국내 뮤지션 해외 투어, 자선 콘서트 개최 등 Entertainment 부문 ▲홍보영상, 광고제작, TV프로그램, 방송, 이벤트영상, 전시이미지 영상, 뮤직비디오, CM, 2D·3D·4D 애니메이션 등 Media 부문 ▲ IMC, MICE, 정부행사, 지역축제, 기업행사, 이벤트프로모션, 골프행사, 글로벌 프로젝트, 옥외광고 등 Communications 부문 ▲제작연출대행, 광고 및 홍보대행, 영상 제작 및 편집, 편집디자인, 광고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Beijing-China Branch 부문-중국법인명 QIAN HUI LIN(乾輝麟)이다.  드림EMC는 설립 이후 차별화된 마케팅과 노하우로 (주)교보문고, (주)교보생명, (주)현대해상, 보스턴 컨설팅 그룹, (주)동부화재, (주)오스템 임플란트, (주)동양생명, (주)Allianz생명, (주)현대자동차, (주)현대중공업, (주)동양그룹, 대한가정의학회, 서울특별시, 전라남도청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정부 기관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 외에도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 등 공연 문화사업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준호 대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다름 아닌 전남도청에서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다.

▲ (주)제이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발한 드림EMC는 동양그룹, 교보생명, 알리안츠 협력업체로 등록되었고, 이후 IMC와 MICE, E&M분야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하면서 급성장 중이다.

강 대표는 “4월 입찰 후 10월에 행사를 치렀으니 6개월 이상 준비한 프로젝트였다. 지방에 내려가는 비용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면서 “VIP의전에서 컨포지움, 축하공연, 전시운영, 홍보 영상 제작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면서 회사의 역량이 한 단계 레벨업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연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최근 강준호 대표는 공연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 대표는 “공연 시장은 부가가치가 높고 아직은 체계가 잡히지 않은 분야”라며 “지금이 진입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기업들이 하는 일부 큰 공연을 제외하고 저희에게 맞는 틈새시장은 충분히 있다. 중국과 교류하면서 그런 생각을 특히 많이 했다. 중국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아 스토리텔링만 가미하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대표는 중국 공연시장의 가능성을 교육시장에서 찾았다. 중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은 우리나라를 뛰어 넘는다는 것. 그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즐길 놀이나 공연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중국 공연단체들과 미팅을 하다 보니 그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올 9월에 중국 베이징에 유한공사 개념의 현지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면서 “그것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영상과 공연이다. 우리가 잘하고, 자신 있는 분야에서 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