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기존 제조업과 연관성이 높으며 IT산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른 시일 내 팀 단위의 상설 조직을 만들어 신지식서비스 산업의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 SG로지스틱 윤성구 대표

제조업과 IT산업의 뒤를 이을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군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경제가 풀어야할 최대 난제다. 산자부의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 방침이 제대로 추진만 된다면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가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디자인·브랜드·디지털 콘텐츠·e러닝·e헬스·첨단 물류 등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창의력을 필요로 한다.

최적의 솔루션 ‘스마트 셀러’ 개발
최근 첨단 물류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문 물류업체인 SG로지스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이 물류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절감 때문이다. 화주는 아웃 소싱을 통해 물류 업무와 관련한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고, 물류 업체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윤성구 SG로지스틱 대표는 “온라인 판매자 기준으로 60평 물류 창고를 직접 운영할 경우 3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아웃소싱을 하면 200만원 이하로 5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며 “또한 기업이 직접 고용을 하게 되면 인력 충원 및 관리라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비용까지 절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성구 대표는 지난 1월 정보통신 및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IT 및 물류 기술의 접목 없이는 어떤 기업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의 물류 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통일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표는 “시스템은 고객사 소유지만 전문 물류 업체인 SG로지스틱도 접속 권한을 갖고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면 업무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정확해진다”면서 “고객사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여러 시스템을 모두 학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반면 시스템을 통일하면 물류 프로세스를 단일화 할 수 있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며 인력 운용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가 이러한 제안을 생각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고객과의 업무 처리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그는 “화주는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상품 종류, 수량 및 배송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물류 회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온라인 판매자의 물류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스마트 셀러’라 일컬어지는 솔루션이다. 현재 SG로지스틱은 물류센터에 입주해 있는 고객사들 뿐만 아니라 자체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까지 스마트셀러를 점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스마트셀러 도입사들의 만족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좋았다”며 “스마트 근무 환경 구축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SG로지스틱스 역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SG로지스틱 윤성구 대표는 2013년 하반기 생활용품 중 특허출원한 행거 겸 건조대 및 여성속옷 전문 쇼핑몰 “미스로렌”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및 사업파트너로 선정하며,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류 아웃소싱뿐만이 아닌 온오프라인 판매에도 직접 뛰어들기 시작했다. 중간마진 물류/판매대행 마진율을 최소화 하는 전략으로 고객에게는 더 저렴하고 , 생산 판매자에게는 좀 더 좋은 수익구조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가수의 꿈 이루기 위해 싱글앨범 1집타이틀 <흔한사랑> 출시와 더불어 올 연말에 2집앨범 발표준비중...
현재 윤성구 대표는 파주 물류센터를 경기 북부 최대 물류센터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 중이다. 윤 대표는 “월 집하 물량 백만 박스 이상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처럼 매년 2배씩 성장해야 한다. 당분간은 멈출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성구 대표는 그동안 가슴으로만 담아두었던 꿈을 실현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바로 가수 ‘윤성’으로서 싱글앨범 <흔한사랑>을 낸 것. 학창시절 가수가 되고 싶었던 그는 부모님의 반대로 음악의 길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지인으로부터 사업을 성공시킨 후 부업으로 가수를 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겠느냐며 물류 관련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고, 사업이 오히려 꿈을 이룰 수 있는 더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류업계에 뛰어들었던 그다.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윤 대표는 틈틈이 준비한 노래실력 덕분에, 노래실력만큼은 기존의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 ‘흔한사랑’은 윤성구 대표와 가수 이동은(라이어밴드)의 공동 작품으로 팝 발라드의 세련된 멜로디 위에 다이나믹하고 호소력 있는 윤 대표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라이어밴드, 4cus 멤버 이동은의 프로듀싱과 기타 함춘호, 그래미상에 빛나는 엔지니어 황병준의 가세로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윤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사업과는 서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노래를 통해 힐링한다. 노래를 통해, 무대를 통해 많은 것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가수라는 직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입은 기부를 하고 있다. 김장훈씨처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얼마 전 2집 앨범을 낸 국회의원 정두언씨 정도는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목표를 윤 대표 또한 올 연말에 2집 정규앨범을 녹음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 역시 최고가 될 수 있는 사업가와 더블어 멋진 가수로도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실무를 토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나 강연 혹은 집필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