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은 예로부터 암이나 종양, 당뇨, 악성습진, 변비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와송에 대한 효과는 옛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내의 『동의보감』과 중국 의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성질이 서늘해서 몸의 열(熱)을 내리고 해독작용을 하며 출혈을 멈추고 부종을 내리며  면역력을 증진시켜줄 뿐 아니라 몸속에 들어온 발암물질을 파괴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기록돼 있다.

▲ 명품와송으로 유명한 '와송명가 김천와송' 김정수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인증, 100% 무농약 친환경으로 생산재배하고 있는 ‘와송명가 김천와송’ 김정수 대표를 만나 와송 시작동기와 효능, 그리고 섭취요령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와송을 아시나요?!
와송은 최근 TV방송에서 항암식물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용식물로 햇빛과 맑은 이슬을 먹고 자라는 돌나무과 다년생 초본(선인장류)이다. 과거 지붕의 기와 틈새에서 자라는 모습이 소나무 잎이나 솔방울을 닮았다 하여 와송(瓦松)이란 이름이 붙었다. 김천와송 김정수 대표는 “와송의 종류는 28종이나 되며, 크게 2종으로 나누는데 씨앗으로만 번식하는 기와송과 씨앗과 뿌리로 번식하는 바위송은 서로 효능이 다르다”며 “붉은 색깔을 많이 지닌 바위송과 달리 기와송은 푸른빛이 많으며 맛과 향이 좋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3배정도 높다”고 강조했다.

아내는 와송의 전도사
무역업을 하며 사업가로 성공했던 김정수 대표가 처음부터 와송 재배로 돈을 벌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종합병원이라 불릴 정도로 병원을 자주 가는 아내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암 수술 후 갑상선까지 겹쳐 통증이 심했던 아내는 목을 한쪽으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지만 어떤 약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내를 위해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찾아다니다 우연한 기회에 와송을 접하게 되었다. 주위에서 와송을 복용하고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 야산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90년대 초반 와송을 꾸준히 복용한 아내는 거짓말처럼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은 안팎의 일을 도우며 와송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내 이춘화씨는 “와송이 알려지기 전에는 힘든 시간도 많았다”며 “4,5년 동안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아파트 단지에 다니며 시식과 함께 와송 효능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회고 했다. 이후 방송매체와 신문 잡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의 『와송명가 김천와송』으로 자리 잡았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 만난 한 고객은 “일산에 거주하는 데 구미에 출장을 왔다가 들렀다”며 “암 수술을 한 아내와 어머니가 3년 동안 김천와송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데 병원에서도 림프관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은 직접 구경도 하고 구입하러 왔다”고 전했다. 사무실에도 인터넷 주문과 전화가 끊이지를 않을 정도로 김천와송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 방송을 통해 '김천와송'이 소개되면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하면 ‘김천와송’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유명한 김천은 수많은 명현, 충신, 열사를 배출했다. 자두와 포도가 유명한 이곳이 지금은 와송 하면 ‘김천와송’이라 불릴 정도로 와송의 중심지로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았다.재배면적이 3만평으로 물량은 13만평에 이를 정도이며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방명의로 알려진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방송을 통해 “와송은 예전부터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재로 쓰였고,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 예방 및 암 억제에 탁원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연구에 전념해온 인제대 임상병리학과 이동석 교수는 “와송은 해독, 간염, 악성종양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며, 와송의 특수한 성분이 발암물질 억제와 파괴 그리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신비의 약초 '김천와송'

이에 김정수 대표는 “와송을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제품개발을 해야 하는데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천와송은 이미 2012년 11월과 2013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였고 서울(양재동, 창동) 성남, 수원, 용인, 울산, 김해지역의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얼마 전부터는 롯데백화점에서도 인정받아 납품을 시작하고 있다. 98년부터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5,000여명의 회원들을 위해 맛과 향 그리고 효능이 뛰어난 100% 기와송을 재배하고 있다. 어떤 농가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최고의 명품와송! 아내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시작한 와송 농사. 수많은 시행착오를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사랑으로 이겨낸 ‘와송명가 김천와송’이여 영원하라!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