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외모 관리를 새해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성인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전체 중 외모 관리를 새해 목표를 하는 경우가 34.5%로 가장 많았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요즘. 눈, 코, 입 등 이목구비의 생김새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피부 또한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는 관리가 잘된 느낌을 줄 수 있고, 어려보이는 외모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피부 탄력’이기 때문이다.

피부 속 노폐물 배출 통해 건강한 피부 만든다

▲ 오현숙 대표

작고 환한 얼굴은 타고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관리를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 센텀동에 자리한 센텀스킨&바디 화장품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대일 고객 맞춤 관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피부를 되찾아주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와 근육은 움직이거나 흔들거나 두드리는 등 자극해 줄수록 강해진다.

센텀스킨&바디 화장품의 전문 관리사의 손길로 이루어지는 피부 관리는 피부 속에 있는 노폐물을 림프를 통해 배출시키고 노폐물이 있던 자리에 수분을 채우며 순환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피부와 근육을 활성화시킨다. 오현숙 센텀스킨&바디 화장품 대표는 “화려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고객들을 현혹해 관리하기보다 기본에 충실하여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추어 진행한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림프 관리를 중점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림프란 몸 속 노폐물이 지나다니는 통로인데 이 림프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림프절이다. 림프 흐름이 좋지 못하면 림프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쌓이다 보면 점점 더 노폐물 배출이 힘들어 진다. 실제로 혈관과 림프관은 온몸 구석구석에서 그물처럼 얽혀 있어 산소와 이산화탄소 및 영양소, 찌꺼기, 세균 등이 자유롭게 둘 사이를 오갈 수 있다.

동맥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먹은 온몸의 세포는 이산화탄소와 각종 찌꺼기를 배출하는데 이 중 대부분은 정맥으로 흘러들어 간다. 이때 혈관 안에 있던 덩어리가 큰 찌꺼기가 정맥으로 다 들어가지 못하면 정맥 옆에 있는 림프관으로 들어가 체내로 배출되는 것이다. 이렇게 림프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딱딱한 결절이 생기게 되고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러한 결절을 찾아내어 풀어주고 림프를 원활히 흐르게 하여 몸 속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센텀스킨&바디 화장품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다. 오현숙 대표는 “노폐물 배출만 원활해져도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며 대사가 좋아지고 피부가 건강해지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심도 깊은 상담 바탕으로 맞춤형 피부 관리 진행
어려서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는 오현숙 대표는 유학생활을 통해 집중적으로 피부 관리를 공부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의 테크닉이 접목된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완성한 그는 오로지 자신이 가진 테크닉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숍을 운영하면서 미국의 선진 위생문화를 도입했다. 오현숙 대표는 피부 관리에 있어 기술, 실력, 좋은 제품은 당연히 갖추어져야 하는 덕목이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라고 믿는다. 본격적인 피부 관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고객과의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오 대표는 “사전 상담을 통해 관리가 들어가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생활환경, 고객의 성격, 하는 일 등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 고객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관리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피부를 위한 관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환경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도록 조언해서 전체적인 개선을 끌어내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센텀스킨&바디 화장품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촉진과 문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심도 깊게 이루어지는 상담을 바탕으로 각 개인에게 맞춤형 피부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 이상의 결과를 얻고 있다. 이에 지역 내에서는 명품 피부 관리샵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서울 압구정점과 부산 센텀점을 오가면서 오현숙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날 피부관리사들 중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기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 그저 따라하는 테크닉이 아닌 실질적으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