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사회공헌다사랑월드 총재의 행보가 화제다. 이영하 총재는 1974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전투조종사로서 33년간 2300시간 이상을 하늘에서 보냈으며, 지난 2007년 8월 33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 이 총재는“앞으로 남은 여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공군 사령관을 역임하고 공군 참모차장으로 예편했던 인물로, 청년시절부터 장년시절까지 전투기를 조종하며 우리나라 하늘을 지켜온 이영하 총재는 최근 사회공헌다사랑월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또다시 우리 사회의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하 총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공군의 위상 정립 및 국익 증대에 이바지
공군본부 항공사업부 사업관리처, 참모총장 정책보좌실, 작전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 공중작전과 등에서 근무하며 항공전략전술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은 이영하 총재는 우리나라 공군의 위상 강화에 큰 획을 그었다. 특히 1988년에는 ‘88서울올림픽’의 축하비행과 오륜기 비행을 위한 계획통제장교로 임명되어 개막식에서 정확하고 정교한 축하비행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여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후 2002년 초대 남부전투사령관으로 부임한 이 총재는 F-15전투기와 T-50국산훈련기 전력화에 많은 노력을 쌓았고, 공군본부 정보작전 참모부장으로 부임해 공군 정보작전 능력 향상과 첨단 무기체계 도입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공군교육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있었을 당시에는 사령부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육훈련 및 업무의 효율성을 보이기 위해 전군에서 최초로 6시그마 경영기법을 도입했다. 아울러 고객만족도 관점의 교육 훈련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33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개선을 추진했으며, 참모차장으로 재직 시에는 공군본부 부·실·단이 상호 협조하여 공군이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 외에도 이영하 총재는 신뢰받고 매력 있는 공군상 정립을 위해 자원봉사를 비롯, 대국민 홍보활동을 활성화하고, 블랙 이글스의 기종 변경도 추진했다. 특히 비행대대장, 비행전대장, 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지휘관 보임시절 창의적인 인간관리 기법을 도입해 부대원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전역 후에는 국방기술품질원 연구자문위원, (사)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 안보교육위원장, 한국테러학회 자문위원, 충남대 겸임교수 및 호원대 초빙교수,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교류협회 고문, 레바논 특명전권 대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공군의 위상 정립 및 국익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영하 총재는 보국훈장 삼일장 외에도 보국훈장 천수장, 보국훈장 국선장 등의 수훈 및 대통령 표창 2회, 국방부 장관 표창 등 각종 표창 13회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 피니시아 호텔에서 대사들과 함께

한-레바논 양국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증진
현재 NGO시민연합의 사회공동체협의회 총재 및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하 총재의 업적을 논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레바논 특명전권대사로서의 역할이다. 지난 2009년 3월에는 대통령 특명으로 이영하 총재는 2011년 9월까지 총 2년 6개월 동안 주 레바논 특명전권대사로서 한국과 레바논의 양국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주 레바논 특명전권대사로 활동할 당시 그는 한국과 레바논 국민과의 상호인식을 제고하고,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 국경일행사시 영국대사와 함께

대사 재임기간 동안에 자주 우리나라 언론에 기고활동 및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레바논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고, 외교관/관용 사증(visa) 면제 협정, 문화협정, 환경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레바논 친선협회의 재창립을 통해 회원 확대 및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 레바논 국회가 한-레바논 의원친선협회를 창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레바논 남부에 파견된 우리 동명부대의 주둔도 안정화시켰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한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2007년 파병되어 활동을 개시한 이래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외교장관 등 레바논 각계로부터 찬사를 얻고 있으며, 특히 본연의 평화유지 업무 외에도 의료기기 전달, 도로 포장 공사, 태권도 및 컴퓨터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숙원 사업 지원 등 주민들에 대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와 지원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계간 <문예춘추> 제 26회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도 등단한 이영하 총재는 레바논 대사 재임 시절에 고국을 그리워하며 썼던 시가 충남 보령군 ‘시와 숲길’ 공원에 시비로 세워지기도 했다. 지난 1월 대학로 한양레퍼토리극장에서 시니어극단이 공연한 <날 좀 보소>에 연극배우로 데뷔까지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 총재는 “전투 조종사로서 남과 달리 하늘을 주 무대로 생활을 했지만 조국의 하늘을 지켰다는 자부심이 크다”면서 “앞으로 남은 여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