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금융고등학교는 ‘정직과 성실’이라는 교훈 아래 창조경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융합형 금융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새롭게 출범한 서울지역 교육청지원형 금융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이다.

▲ 창조경제 시대의 금융인재 육성에 앞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덕목으로 ‘정직과 신용’이라고 강조하는 황보관 교장

서울금융고등학교의 특성화 교육 중에는 매년 자신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하여 발표하는 ‘나의 꿈 발표대회’와 기업가의 도전정신과 창의적인 기업가 마인드를 배우고 기업가로서의 꿈을 실현시키고 능력을 배양하는 ‘기업가 연구대회’가 있다.

미래 금융사회 주도할 금융인재 양성
현재 서울금융고등학교는 금융영재 조기 발굴과 육성을 통해 미래 금융사회를 주도할 금융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금융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관학교는 금융인으로서의 인성 함양과 금융, 경제교육 분야의 지식을 갖추고, 미래의 금융분야 전문 인재로서의 기초 소양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과의 특강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듣고 금융 CEO의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초 소양 교육 후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은행텔러, 자산관리사 등을 취득할 수 있는 금융자격증반을 운영하여 펀드투자상담사 58명, 증권투자상담사 22명, 파생상품투자상담사 8명, 은행텔러 5명, 투자자산운용사 1명, SAS(통계분석사) 1명, SNS마케터 1명 등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금융투자 및 투자분석을 위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주니어 워렌버핏반을 운영하여 분석기법을 배우고, 실전투자 및 모의 투자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이 외에도 IT분야의 첨단산업에 선도역할을 할 인재양성을 위해 잠재능력을 지닌 학생을 조기 발굴하여 수학적 논리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정보처리 및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융정보영재반, 창업연구반, 금융회계반, 증권경시반 등 전문 동아리 활성화 및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실전투자과정의 투자금은 학생기업예산에서 지원되며 수익금은 후배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쓰인다. 이렇듯 금융교육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금융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 제2회 전국상업정보능력경진대회에 참가, 금융실무부문 은상, 진로포트폴리오 동상, 창업아이템 부문 동상, 2013 전국 Be the CEO’s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13 녹색성장 대회 글짓기 부문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발명부문에서는 은상 2명이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한편 서울금융고는 전문교과뿐만 아니라 일반 교과까지도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실 수업 방법 개선으로 탐구 체험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STEAM(융합과학인재교육-수학, 사회, 금융, 정보, 디자인, 과학)교사 연구회의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과연구회를 비롯하여 교사연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 기회의 균등 보장을 위한 교육활동, 학생의 능력에 맞는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학기별로 학업향상, 자기주도 학습, 자기계발 부문에 대한 ‘베스트 금융고’ 학생을 시상함으로써 동기 유발과 학생의 학습습관 형성 등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함께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서울금융고등학교의 특성화 교육 중에는 매년 자신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하여 발표하는 ‘나의 꿈 발표대회’

전문적인 금융 교육과정 운영 및 산학협동체제 구축
2013년부터는 학과 개편으로 금융자산운용과, 금융정보과, 금융회계과 등의 학과에서 종전보다 전문적인 금융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금융 관련 기관과의 산학협동체제 구축을 강화하여 금융기관으로의 취업을 확대해서 취업률을 제고하며 평생교육 차원에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동일계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함으로써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금융인재 양성에 교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또한 금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모의투자 체험을 실시하고, 특성화 자문단과 특성화 추진위원회 등의 조언에 따라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지난해 전국투자자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였고, 황보관 교장과 취업지원관이 함께 발 벗고 나서 기업체에 취업홍보와 함께 취업처 발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기능을 강화하고자 1,2학년 취업캠프에서 직장 예절 및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로드맵 제시, 3학년 취업캠프에서는 직장예절, 실전 같은 모의면접과 피드백, 취업 정착율 제고를 위한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2월 졸업생들 중 금융기관 및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총 81명이 취업했으며, 재직자 특별전형 및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으로 한양대학교 등에 총 65명이 진학했다. 창조경제 시대의 금융인재 육성에 앞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덕목으로 ‘정직과 신용’이라고 강조하는 황보관 교장은 현장 실무에서 학생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 함양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인성이다. 특히 금융 분야의 전문적 지식이 잘못된 가치관이나 경제관념으로 변질되면 사회에 해악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정직한 금융인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이러한 인성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신용을 지킬 줄 아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에 자신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