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꿈은 당연히 취업이다. 그러다 보니 취업하기까지 구직자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구직자의 상당수가 취업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특히 구직자들은 본격적으로 취업활동을 시작한 이후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문양순 학장은 “대학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학벌 위주의 체면 사회 속에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인구직 전문 포탈사이트 잡코리아가 최근 취업활동중인 신입직 구직자 9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5명 중 4명에 해당하는 65.3%의 응답자가 ‘취업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는 ‘심각하다’가 41.9%, ‘아주 심각’이 10.8%로 구직자 과반수가 심각한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최근 8년 연속 취업률 95%를 달성한 고려전문학교의 문양순 학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학교의 금자탑으로 명성을 쌓은 고려전문학교는 우수한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A급 직업능력평가기관이다. 고려전문학교 문양순 학장은 국제친선문화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오며 지난해 직업 전문교육 분야에서 15년 간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장년층 취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직능 경제인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물이다. 8년 연속 취업률 95%를 달성한 고려전문학교 호텔 조리학부는 조리 명장으로 유명한 구본길 부학장과 한식의 대가인 윤인자 교수가 직접 실습강의를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창작 레시피 수업은 고려전문학교 조리학부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수업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고 개발해낼 수 있어 고려전문학교 조리학부의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 수업은 고려전문학교 조리학부 학생들이 각종 국내외 요리대회를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로도 손꼽힌다. 또한 문 학장은 “호텔제과제빵 분야의 전문 학교인만큼 전문직 분야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실무교육을 받고 있으며 많은 경험을 쌓아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호텔외식분야에 해당하는 호텔제과제빵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동경제과학교 출신의 다양한 실무경력을 갖춘 교수들이 직접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쾌적하고 위생적인 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고려전문학교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산학협약이다. 고려전문학교는 국내 특1급 호텔 61개, 특2급 호텔 78개, 호텔 계열 리조트 업체 164개 등과 산학협약을 맺어 취업은 물론 현장 실습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 전에 실무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려취업센터를 운영해 이미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취업 연계를 실시하고 있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 한국 음식 관광박람회 한국 국제요리경영대회 전원 금상

인성 바탕으로 한 기술교육 실시
문양순 학장은 대부분의 취업학교들이 IT와 디자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는 동안 앞으로의 취업시장이 ‘문화 예술’ 분야로 흐를 것이라 내다보고, 직업전문학교 최초로 조리학과를 개설하고, 학교의 명칭을 고려정보전문학교에서 고려직업전문학교로 변경했다.

▲ 제빵과 실습

문 학장은 “세계는 지금 새로운 한류 물결이 일고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영화, 드라마, 음악을 통해 한국이 급부상하면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기만 한다면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문 학장은 기술교육과 함께 인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인성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기술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뿐만 아니라 2년 전부터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자 뉴저지에 취업센터를 운영, 수많은 사업장의 연계를 통해 거듭할수록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직업교육을 받으러 한국을 오고 싶어 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는 해마다 세계 유수의 직업전문학교에 견학을 가는데, 교육 환경 시스템이나 시설면에서는 고려전문학교가 훨씬 경쟁력이 있음을 느끼고 온다고. 때문에 문 학장은 “우리는 세계 학생들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한 자신심을 보였다. 그는 “문제는 사회적 인식의 미흡함이다”며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을 외치면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우리 같은 직업교육기관에 대해 국가차원에서도 제대로 평가받거나 보호받고 있지 않다. 또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직업학교에 유학 오고 싶어도 비자취득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며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정부의 지원과 직업교육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학벌 위주의 체면 사회 속에서는 현재 겪고 있는 경기불황을 이겨낼 힘이 없다. 우리도 최고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세계를 무대로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