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연일 발령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구당 대기전력 손실은 약 11%, 방치하는 전기 약 15%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전력난에 허덕이는 국가경제에 크게 도움일 될것이다.

▲ (주)KSS산업의 백정호 대표

첫 번째 블랙아웃이 발생한 2011년 9.15 사태 이후 우리는 그해 겨울, 그리고 지난해 여름등 총 3번의 위기를 겪어야 했다.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전기절약에 적극 동참한다면 이번 전력 부족 위기 역시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대기전력과 방치전력 자동 차단하는 제품 출시
(주)KSS산업의 백정호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KSS산업은 최근 직접 스위치를 끄거나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수동적인 방법이 아닌 대기전력과 방치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제품을 출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정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센서로 공간 내 사람의 이동과 존재 유무를 파악하고 이 정보에 따라 중앙제어장치에서 자동으로 콘센트와 스위치 전원을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가정에서 빌딩에 이르기까지 소모하는 전기사용량의 25%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S산업이 선보인 이번 제품은 각종 센서에서 자동으로 무선으로 통신신호를 받아 저장 또는 센서에 명령을 할 수 있다. 사람이 공간에 있으나 대기전력자동콘센트가 전기를 공급하지 않을 경우 각종 선서에 수동 명령하여 센서를 제어할 수 있다. 백 대표는 “중앙제어장치와 센서는 자동으로 통신하고 통신이 발생하는 경우는 센서가 작동할 때만 동작한다”며 “중앙제어장치를 수동으로 동작할 때 통신이 발생한다. 이 가동을 정지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전선에 소모 전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자가진단하여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사람이 집안 또는 공간에 있을 때 가정용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기전력 자동콘센트가 자가진단을 통해서 전력을 자동적으로 차단한다. 자가진단 기준은 전력의 양으로 판단하여 일정한 전력의 힘 이하일 경우에는 대기전력 자동콘센트 및 전등스위치는 전력의 사용유무를 판단하여 자동적으로 결정한다. 센서와 대기전력자동콘센트는 자동적으로 통신하고 통신이 발생하는 경우는 센서가 동작 명령할 때만 발생한다. 그리고 중앙제어장치가 수동으로 센서에 명령할 경우 센서와 대기전력자동콘센트와의 통신이 발생한다. 이러한 대기전력 및 방치전력자동차단 스마트콘센트를 1가구에 설치하면 1가구당 전체 전기 사용량의 약 25~3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대기전력 10~20%, 방치전력15~20%를 더하면 1가구당 총 25~30%까지 절약된다. 백정호 대표는 “우리나라 전 가정과 사무실, 빌딩,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면 우리나라의 에너지가 25~30% 절약된다”며 “전기에너지를 많이 생산하여 많이 사용하면 좋겠지만 적게 생산해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국민들의 에너지 빈곤층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방치 전력 자동차단 시스템으로 국가경제에 일조
현재 창립 4주년을 맞이한 KSS산업은 신생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특허 및 특허 준비 중인 기술 등 총 12개의 기술을 보유 중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여 특허를 낸 대기방치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역시 방치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세 감면은 물론, 전력난에 허덕이는 국가경제에도 일조한다. 또한 스위치나 리모컨 같은 수동적인 방법이 아닌 부착된 센서로 자동적으로 전기를 차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백 대표는 기존의 전기차단제품보다 상용화시키기 위해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전기를 절약하게 된다”며 “각 가정에서 매월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25%까지 절약한다면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력난에도 허덕이지 않을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현재 미국특허 5건, 중국특허 5건, 일본특허 5건 등 총 1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KSS산업은 해외 각국에서 기술을 이전하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히 거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백정호 대표는 “당장 기술을 팔면 이익은 생기겠지만 사실은 그게 오히려 더 큰 손해다”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많이 사간다. 그 후 그것을 다시 국내 대기업이 로열티를 붙여 다시 사오고 출시하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전국의 중소기업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본 부족으로 인해 제품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백 대표는 “국가가 기술력을 받쳐주는 지원을 해준다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은 제품화를 성공, 수출로 인해 국가의 가치를 높여진다”며 “현재 중소기업에 대해 국가가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도 예전보다 많이 생겨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해나가야 할 것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가 있어야 기술이 있고, 기술이 있어야 국가경제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