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경제의 화두는 ‘강소기업’이다. 강소기업이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각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대기업이 시장 대부분의 분야에서 매우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감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 이것이 바로 강소기업의 가장 큰 강점이다.

▲ Vehicle IT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말뿐인 고객만족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무한 고객 만족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매진하고 있는 디지파츠의 정성일 대표.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 대부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통신업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가 주목받는 요즘, 커넥티드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onnected Car Infotainment System)을 제공하며  자동차 IT 융합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디지파츠의 정성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국내의 독보적인 Vehicle IT 전문기업
자동차업계의 강소기업으로 꼽히는 디지파츠는 차량 IT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정보 추출 및 제어, 운전자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엑세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응용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하여 차량과 IT 융합 산업의 발전과 자동차 생활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Vehicle 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간 디지파츠는 Smart Vehicle Device 분야에서 차량 정보 인터페이스 기술을 연구하여 운전자에게 정확한 차량 정보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 내 장치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트립 컴퓨터(Trip Computer), DIS 조그셔틀(Jog Shuttle) 등을 개발하여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에 공급해 왔다. 또한 스마트폰과 대화면 모니터간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미러(Smart Mirror)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M2M 네트워크 링크를 위한 Smart Connected Vehicle System 기술을 집중 연구하여 카셰어링(Car Sharing), FMS(Fleet Management System), 바이크셰어링(Bike Sharing), 스마트링크(Smart Link) 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카(커넥티드 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디지파츠의 트립컴퓨터는 차량의 공조정보, 멀티미디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추출하여 내비게이션 단말기,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량의 기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파츠는 국내 최다 차종 적용 트립컴퓨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70만대 차량에 탑재되어 운행 중이다. 이 외에도 디지파츠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인 오토라이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활성화된 공유경제의 흐름으로 누구나 필요할 때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말한다. 정성일 대표는 “오토라이드 v2.0은 지정된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도어락, 혼/비상등 제어가 가능하다”며 “또한 M2M모뎀 연동을 통한 차량 시동 상태, 현재속도, 주행거리, RPM, 배터리 전압, 미등 상태, 차량 위치 등의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와 설정된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링크 시스템이 접목된 이 오토라이드 v2.0은 운전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경제 운전을 제공하며, 렌터카, 공공기관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카셰어링 사업에 비용 절감과 운영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onnected Vehicle 분야에 역량 집중
향후 자동차와 IT산업과의 융합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스마트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디지파츠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토탈 커넥티드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 및 시스템을 갖추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성일 대표는 “Connected Vehicle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카셰어링 시스템의 원격제어 기능을 강화하고 법인차량 및 렌터카 카셰어링 서비스용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라며 “또한 디지파츠의 제품과 시스템이 응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BtoB 영업을 강화하고 철저한 고객 니즈(Needs)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BtoC용 제품을 기획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품질이 우수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사용해 볼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파츠는 해외 시장에도 이러한 솔루션을 선보여, 세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Smart Connected Car Infotainment Life’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Vehicle IT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말뿐인 고객만족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무한 고객 만족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매진하고 있는 디지파츠의 정성일 대표. 정 대표는 “사업자에게 효율적인 경영과 경제적인 이익을 주고, 최종 사용자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가치 실현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