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봄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따뜻한 봄이 되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최근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노란 빛깔의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시기가 오면서 서둘러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윤담 기자 hyd@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 이유는 ‘봄을 느끼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봄철에 더욱 맛있는 신선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은 특별한 맛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 그 중 대표적인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대호해물가든. 신용대 대호해물가든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제주도의 ‘해산물 요리’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

▲ 신용대 대표

제주시 애월읍 항몽로에 자리한 대호해물가든은 해물요리 전문점으로 이미 해물 애호가들과 제주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제주도의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신용대 대호해물가든 대표는 “해산물 요리는 싱싱한 식재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선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또한 해산물은 물론 고춧가루의 경우에도 이력제를 통해 원산지 표시와 날짜를 표기한 것들만 사용해 손님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선한 재료와 깊은 국물맛, 여기에 푸짐한 양과 서비스로 수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호해물가든의 대표 메뉴는 아귀 지리탕와 황태 지리탕, 대호해물스페셜 해물찜, 해물 모듬찜, 아귀찜, 대창찜, 알곤찜 등이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대호해물스페셜 해물찜은 신선하고 푸짐한 양의 해물과 야채에 대호해물가든만의 특제소스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귀찜과 아귀수육 역시 대호해물가든의 인기 메뉴다. 아귀와 같은 흰살 생선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E와 셀레늄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를 방지하여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B12는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흰살 생선의 감칠맛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은 빈혈을 예방하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대호해물가든에서 내놓은 큼지막한 아귀를 사용하여 만든 아귀수육은 갓 잡은 싱싱한 아귀를 손질하여 하루 정도 숙성시키기 때문에 쫄깃하며 천연 조미료로 요리하기 때문에 ‘아귀찜’이나 ‘아귀탕’과는 또 다른 별미다. 이와 함께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통통한 살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아귀지리탕도 겨울철 메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찌개와 탕이 준비되는 점심메뉴부터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볶음밥까지 메뉴로 준비해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에는 (사)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해물요리’ 부문 전문점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신선한 재료와 독자적 비법으로 승부
제주도는 섬지역이니만큼 해산물 요리전문점이 많다. 이들 중 대호해물가든이 으뜸으로 꼽히는 이유는 독자적인 조리비법과 함께 깐깐한 재료의 선택이다. 신용대 대표는 “요리는 정성과 정직이라고 믿기에 엄선한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대호해물가든 만의 특별한 맛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일 제주 앞바다에서 들어오는 해산물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한 후 재료를 고른다. 은은한 제주 바다 향을 내는 국물은 대호해물가든 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우려냈으며 이곳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맛을 낸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제주도 대표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지키고자 꾸준히 조리비법 연구를 거듭하겠다는 신용대 대표는 “최상급의 재료만을 엄선하여 정성껏 요리하여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면서 “깨끗한 실내 공간과 아늑하고 편리한 시설,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주도 정통 해물요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