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예로부터 많이 쓰이던 황칠나무가 근래에 들어 재조명받으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칠나무는 목공예품 만들 때 쓰이는 전통 도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지금은 그 기능 외에 건강 식품으로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혈액순환 개선, 혈압조절, 숙취해소, 피로회복, 해독작용, 간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효과, 항암 효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스트레스해소, 불면증, 우울증 치료, 정신 안정에 효과가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오랜 시간 효과와 효능을 입증해 온 황칠나무를 천연건강식품으로 가공하여 보급하는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은 황칠 고유의 지표물질과 유효 성분을 최적화하여 100% 발효추출액을 직접 제조해 장보고발효황칠순액골드, 장보고발효황칠Q, 장보고발효황칠보단 등 건강보조식품으로 출시하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서황협이 만든 제품들은 이미 널리 알려져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황칠나무의 우수성과 그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서황협의 노력!

▲ 이근식 이사장

서황협은 지난 12월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 1회 세계 황칠포럼 및 황칠문학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 황칠나무의 맥을 보존하기 위한 서황협의 노력이 깃들어 있고 황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본 행사에서 정인화 국회의원(전남 광양시,곡성군, 구례군)의 축사를 시작으로 양덕춘(경희대 한방재료공학과)교수와 최철희(조선대 의대)교수는 황칠의 우수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한국자원식물학회 회장 박석근 교수와 ‘어린이 인문학 여행’의 저자인 노경실 작가 그리고 한국시나리오 작가협회 한영미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 자리에 참석하여 행사의 장을 뜻 깊게 만들어주었다.

이 날 참석한 정인화 의원은 "황칠은 예로부터 선연도료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의와 합죽선 등 다양한 공예품의 심미적 가치를 높이고 탁월한 효능으로 궁중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오늘 세계황칠 포럼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민건강과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1회 세계 황칠포럼 및 황칠문학발기인 대회’를 통하여 서황협은 ‘세게황칠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황칠나무의 역사와 효능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 희귀성과 정제 방법의 어려움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해 체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황칠체험의 장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황협은 세계황칠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개최지는 우리나라 중부지역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세계황칠축제 개최를 목표로 홍보에 힘을 쏟아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차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현재 조합원 6.000여 명 정도 되는 '세계황칠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세계황칠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황칠의 다양한 접근을 통해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근식 이사장은 "예술 작품에 황칠 도료를 제공하여 황칠 도료가 쓰인 작품이나 한지 공예를 전시하여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1회 축제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후에 세계 각 곳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국립중앙박물관 행복한 나들이서 황칠체험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사장 이근식)은 3월 9일(목)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에 초청된 강동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황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황칠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날 진행된 황칠체험은 한국 특산종으로 남해안 일대 지역에서만 자라는 고소득 특용작물 황칠을 설명, 시연하여 전통을 실생활에 접목시킴으로 황칠의 우수성을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연, 체험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이근식 이사장은 “오늘 황칠체험은 수십단계의 과정을 거친 황칠의 원액을 이용한 다양한 재료 속에 우리 전통의 깊은 멋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는데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인 황칠의 우수성을 많이 알리고 앞으로 계획 중인 ‘세계황칠축제’에도 관심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영순 홍보대사가 진행한 황칠을 이용한 압화 그림그리기 체험은 반수작업, 밑그림스케치, 바탕 칠, 먹선뜨기, 호분 색칠, 황칠 채색, 보정 및 낙관 순으로 진행했다.

전통 황칠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황칠의 이해를 돕고 황칠 액 바르기 등의 과정을 통해 황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간단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기회가 된 이번 체험을 통하여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집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꽃을 활용한 황칠 압화 책갈피 만들기로 어르신들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황칠나무를 베이스로 한 건강보조식품의 세계화에 힘쓰는 서황협은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아 저변화에 힘쓰며 해외로 뻗어나감으로 세계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