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는 남성이라면 몸에 꼭 맞는 정장 한 벌쯤은 가지고 있다. 기성복이 양복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급 수제 맞춤 양복만을 고집하고 있는 복장업계의 장인이 있어 화제다.

▲ 황홍연 대표는 “맞춤양복이라 자기 몸에 잘 맞아 착용감이 좋고 손바느질을 했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변형이 오지 않으며 오래 입어도 옷의 형태가 처음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옷의 품질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960~70년대 국내에도 맞춤 양복의 붐이 불었고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들의 체형에 맞는 양복을 제작하고 있는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의 황홍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정평
요즘 양복업계는 90%이상이 기성복이기 때문에 개인의 개성을 살려 입기가 어렵다. 이에 젊은층의 맞춤 양복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씩 오르면서 자연히 고급 수제 맞춤 양복을 가장 섬세하고 개성 있게 만들어내는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황홍연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 대표는 “맞춤 양복은 고객의 몸에 가장 잘 맞는 옷을 만드는 기술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3대째 이어져 오는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은 36년여 간의 노하우와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정성을 다해 고객의 품격을 생각한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은 맞춤복의 거품을 50% 제거해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 황홍연 대표는 “맞춤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싸게 팔아서는 안 된다. 하루 1명보다는 10명을 불러들어야 한다. 그래야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정성이야 값으로 따질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옷 입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부드러운 어깨선과 넉넉한 품, 편안함, 그렇게 각자의 체형에 맞추는 맞춤복을, 옷에 사람을 맞추는 기성복은 결코 따라갈 수 없다. 고객의 몸을 직접 만져가며 재단해야 가장 정확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기본 개념에 부합하고, 나아가 비대칭으로 이루어진 인체를 보완하면서 고객의 몸에 꼭 맞는 양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판에 박힌 붕어빵 찍어내듯 하는 천편일률적인 기성복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개인의 기호를 최대한 존중한다. 사서 바로 입을 수 있는 기성복 대신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자신만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 만족시키는 맞춤정장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나만의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져 가는데 소수의 개성은 무시된 기성복이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함이 최대 강점인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은 최근 가격 거품을 뺀 이후 고가 맞춤양복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황홍연 대표는 “기계로 찍어내는 기성복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 있다”며 “양복 한 벌로 최고의 멋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은 꼭 맞춤양복을 입는다. 착용감이나 편안함 때문에 맞춤양복을 찾기도 하지만 기성복이 따라갈 수 없는 멋스러운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고객감동 서비스로 승부수 던지다
현재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은 젊은이들의 트렌드에도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패션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세련된 원단 및 현대적인 패션 감각을 담은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원단 구입을 한꺼번에 하고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했다. 고급원단을 사용하면서도 하청을 주지 않고 직접 기술자를 두고 생산, 재고부담 없이 제조원가를 절감했다. 양복 한 벌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3일, 보통은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등이 굽었거나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손님의 옷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보다 좀 더 오래 걸린다. 컴퓨터에 고객의 치수 등을 입력해 놓고 전화 한 통이면 양복주문이 가능하게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평생 A/S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상관없이 수선은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 산 옷도 흠이 눈에 띄면 고쳐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급 손바느질 수제양복이 시중가의 절반가격인 40~50만원 대에 주문맞춤이 가능하다. 숙련된 기술자가 하루에 한 벌밖에 작업을 못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해야 제 날짜에 입을 수 있으며, 섬세하고 꼼꼼한 손바느질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길을 찾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황홍연 대표는 “티파니 손바느질 양복점은 기술진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고객들을 최고로 모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맞춤양복이라 자기 몸에 잘 맞아 착용감이 좋고 손바느질을 했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변형이 오지 않으며 오래 입어도 옷의 형태가 처음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옷의 품질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