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충과 질 좋은 일자리의 창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이 요긴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내수 의존 지속, 글로벌 경쟁력 열위 등 구조적 문제로 강소기업 육성 전망은 낙관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 최인상 대표는 “파워앤파워가 쌓아온 기술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자를 양성하는 한편, 우리나라만의 벽난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 경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 및 신성장동력 창출 도모 등 강소기업의 성공요인이 체계화된 운영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의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혁신 기술로 국산 벽난로의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
최근 파워앤파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벽난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파워앤파워는 벽난로 하나로 20년 동안 소비자의 곁을 지켜온 중소기업이다. 지금까지 벽난로는 우리의 문화에서 그리 친숙한 존재는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온돌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까닭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벽난로는 성능보다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벽난로에 대한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린 파워앤파워는 최고의 자재 주물로 100% 국산화된 벽난로를 30여 년간 장인정신으로 제작, 이제는 벽난로의 본고장을 잠식할 최고의 품질로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벽난로 및 보일러 관련 국내 최초 특허출원과 국제 PCT출원 등 국내외 특허출원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최인상 파워앤파워 대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응도가 높고 제품을 인정받고 있는 파워앤파워 기술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자신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인상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벽난로 장작 보일러는 기름이나 가스 등 다른 열원이 필요 없는 순수 장작을 이용한 난방방식을 이용했다. 장작 1회 투입으로 5~7시간 바닥 난방을 유지하고 최장 12시간까지 가능하다. 최 대표는 “벽난로 장작보일러는 기존의 화목보일러와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화목보일러는 완전한 밀폐로 공기를 강제로 조절해 태우고 나무도 많이 들며 연도가 막혀 화재가 발생할 염려가 있다. 시공설치비를 감안하더라도 화목보일러보다 벽난로 장작보일러가 훨씬 경제적이다”고 덧붙였다. 벽난로 관련 모든 제품을 종합 생산·공급하는 파워앤파워는 특히 벽난로 전용, 찜질방 전용, 보일러용 등으로 특화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제품의 판매와 제작, 설치 시의 시공뿐 아니라 A/S까지 직접 책임지기에 비용을 절약하며 믿음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파워앤파워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노출형 장작벽난로, 매립형 장작 벽난로, 프리스탠딩 주문형 등 다양한데, 모든 제품은 벽돌 문양의 주물 화실이 특징이다. 최인상 대표는 “모든 제품은 500~700도의 고열에 의한 화실 내부 벽돌 부서짐과 철제의 부식, 뒤틀림 방지를 위해 특수벽돌문양의 주물화실로 제작된다”며 “주물로 만들어진 화실 내부는 고열에도 부식되거나 변형이 거의 없으며 열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핵심 기술력은 열효율을 극대화했음에도 항상 청결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길고, 화재발생의 다양한 원인을 보완한 것으로 국산 벽난로의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공 후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
최인상 대표는 지난 20년 간 철을 소재로, 혹은 단열판재 및 기타 자재로 벽난로를 제작하며 많은 고심을 해왔다. 우리나라 벽난로 생산이 대량생산을 할 수 없는 소규모이면서 거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었기에 그동안 품질 향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현재 벽난로 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품질이 많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해 국내 제품의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중국산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렴한 중국산은 기술이 떨어져 고장률이 높아도 A/S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속앓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된다. 그러나 파워앤파워는 시공에서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최인상 대표는 “국내 벽난로 기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는 세계무대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 개발에 주력할 때다. 특히 해외에서도 온돌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벽난로 장작보일러를 통해 수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앤파워가 쌓아온 기술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자를 양성하는 한편, 우리나라만의 벽난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