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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와 문화의 중심지, 서울시 중구
각종 행사와 공연, 사업추진을 통해 제2의 도약 꿈꾸다
2009년 05월 07일 (목) 18:02:3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서울시 중구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사무실만 밀집해 있는 곳,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여겨진 서울시 중구는 최근 다양한 사업추진과 문화행사 등을 통해 중구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인식을 바꿔놓고 있는 것. 특히 ‘서울’하면 떠오르는 ‘남산’이 중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그저 데이트 코스 정도로만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남산이 꿈과 낭만 그리고 가족의 화목까지 느낄 수 있는 대단위 ‘꿈의 동산’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 중구는 ‘복지행정’이라는 타이틀 아래, 중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익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정동일 구청장은 “구청장이 직접 관리하는 민원 창구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다. 도심가로수로서 부적합한 버즘나무 등을 모두 제거하고 인체에 이로운 산소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면서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가로수로 대체하는 이 사업은 아름다운 멋과 품위가 있는 소나무를 통해 운치있고 기품있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자원 활성화와 시민정서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현재 중구에는 45개 노선 7,534주의 가로수가 자리잡고 있는데 퇴계로 등 14개 노선 3,429주를 소나무로 교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민과 기업체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재건축 및 재개발과 연계해 식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남산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그리고 영어교육사업
한편 남산 자락에 도심 속 휴식처가 될 대규모 녹지공원인 ‘꿈의 동산’이 남산에 건립될 예정이다. ‘꿈의 동산’이 완성되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현대적 개념의 다양한 여가공간 및 편익시설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겠다는 중구의 야심찬 계획이 엿보인다. 이를 위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자연공원 조성으로 남산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이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명동에서 남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를 설치하는 한편, ‘빛의 박물관’ 조성사업을 통해 남산을 자연과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감동적인 야간경관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한편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중구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지난해 늦여름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영화제를 발판삼아 오는 8월 24일부터 9일간 3회 영화제가 개최될 예정.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 영화의 메카이며 영화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충무로를 세계적인 영화산업 브랜드로 가꾸어 나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울러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승화시켜 시민의 문화예술 정서고취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운 편이다. 지난해에는 40개국에서 총 173편의 영화가 초청된 가운데 좌석점유율 83.4%, 총 98회의 매진을 기록하는 성황을 누리기도 했다. 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와 감독 그리고 영화 관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기에 ‘영어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다양한 영어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는 차별화된 다양한 영어교육 특화전략을 마련 시행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고, 나아가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교육기회 확대와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중구는 전국 최초 초ㆍ중ㆍ고등학교 25개교에 33명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했으며, 지난 2007년 9월에는 전국 최초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돼 체계적인 영어교육 실시 및 전구민에게 영어교육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 서울시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다

구청장 신문고 사업을 통해 가장 가까이서 민원을 듣는 구청장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의 생계보호와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중구 사회안전망 ‘행복더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구는 금융ㆍ관광 허브조성을 위한 도심건축물 높이규제 해제, 효도특구 지정에 따른 다양한 효행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도심 건축물 높이 규제의 조속한 해제를 통한 도심재창조로 도심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자 한다. 특히 예절과 선비의 고장인 중구가 백행의 근본인 효를 발전의 가장 핵심이 되는 사상으로 삼고 전국 최초로 ‘효도특구’를 선포, 다양한 효행장려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전통문화인 효사상을 실천하고 널리 확대,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구가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 사업은 또 있다. 바로 구청장이 직접 듣는 신문고 설치 사업이다. 지난 2008년 12월에 처음 설치된 ‘구청장 신문고’는 지금까지 중구 각 동에 2개씩 모두 30개가 설치돼 있다. 기껏해야 관내 2~3곳에 신문고를 설치한 지방자치단체는 많지만 마을 단위까지 설치한 것은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이며 설치된 지 불과 5개월 정도 지났지만 중구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전에는 무기명인 일반 민원이나 인터넷 민원은 접수받지 않았지만 구청장 신문고는 무기명 민원까지도 접수해 성심껏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무기명 민원도 가능하다 보니 구청장 신문고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구청장 신문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문고 열쇠는 구청장만 갖고 있어 구청장 외에는 어느 누구도 신문고를 열어볼 수 없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매일 중구 관내를 지나면서 수시로 신문고를 열어보고 접수된 민원을 모두 살펴본 후 일일이 일반 편지 형식으로 처리 결과를 통보해 준다. 이렇게 민원 수합에서 처리까지 모든 사항을 구청장실에서 직접 관리하다보니 구청장 신문고를 설치한 감사담당관에서도 민원 내용을 알 수 없을 정도. 정동일 구청장은 “구청장이 직접 관리하는 민원 창구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적인 중구를 만들기 위한 중구의 지속적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명동과 동대문 관광 특구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중구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중구의 또 다른 모습이 어떨지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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