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확산이 되면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실현하다

▲ 이한근 대표는 “앞으로도 공익사업을 통해 많은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선진행정이 되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주)서서도시개발의 이한근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인 서서도시개발은 설계·토목·건축사업 및 재활용수지 경계석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가로변 휴지통 광고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한근 대표는 “기본적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한다”면서 “이제는 나만 잘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상생의 정신이 서서도시개발의 경영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서도시개발은 소외계층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삶의 희망을 주고자 사업초기부터 소외계층의 고용창출을 늘리고 수익의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을 갖춰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휴지통 광고사업으로 서울북부지방감찰청, 한국법무보호복지공간 서울북부지부 법무전문위원회의 후원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국법무보보호복지공단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사회적공익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이한근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넘어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고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수익의 일정부분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지역의 휴지통을 무상 설치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가꾸고 새롭게 디자인하며 일자리창출과 세수확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서도시개발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기존 가로변 휴지통을 변형, 또는 설치하여 광고공간을 창출하고 사업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복지기금으로 재분배하여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서울시 25개 구청에 약 380~400명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근 대표는 “절반의 인력은 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지원하는 인력고용을 원칙으로 단순한 쓰레기를 담는 한 가지 기능이 아니라 광고 효과와 수익창출의 복합적인 기능을 담아내게 된다”면서 “아울러 도시미관 개선 및 환경 정화기능을 함과 동시에 거리를 밝게 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4,720개의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지만 중랑구, 금천구, 관악구 등은 휴지통을 증설해야 하는 시급한 실정이다. 이 대표는 “내년 하반기까지 12,500개의 쓰레기통을 증설하고 1차 사업으로 서울시에 2,000개 설치 운영이 목표”라며 “이를 토대로 2014년에 대중광고의 선도역할을 하며, 서울시의 수익만으로 연 18억 원 정도의 복지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수지경계석을 2차 추진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보호복지대상자의 사회복귀자립 선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이한근 대표는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침마다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출소자들에게 자립의지를 북돋아주고 자활의 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인간회복사업인 갱생보호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의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것. 이를 통해 이 대표는 법무보호복지대상자들이 향후 건전한 사회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통해 법무보호복지대상자의 사회복귀자립을 선도하고 있다. 평소 사회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관내의 어르신 약 200여 명에게 돼지고기 1kg, 설떡 2kg씩을 담아 전달했으며, 나눔복지회 소속으로 서울도봉경찰서 선진교통문화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한근 대표는 “기업인은 궁극적으로 각 기업이 할 수 있는 능력껏 사회 전반을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서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자고 한다면 일시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을지라도 결국 그러한 비사회적 기업은 장기적으로 번창할 수 없다. 지역주민 모두의 혜택을 배려하면서 경영하는 것이 기업인의 자세다. 앞으로도 공익사업을 통해 많은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선진행정이 되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