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테고리 킬러가 화제다. 카테고리 킬러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등과 달리 상품 분야별로 전문매장을 특화해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상품 분야별로 여러 곳에 특화된 전문 매장을 갖추고 이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태를 통틀어 일컫는다.

▲ (주)효승유통 최정임 대표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에서 ‘살인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킬러(killer)’가 붙은 것은 업체들 사이의 경쟁력이 치열하다는 뜻이다. 카테고리 킬러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완구류나 가전제품·카메라 등 특정 품목만을 위주로 형성되었으나, 특정 품목의 범위를 벗어나 이제는 업태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쌀 유통 전문 온라인샵 ‘다이렉트쌀’ 운영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카테고리 킬러의 주요 특징으로는 체인화를 통한 현금 매입과 대량 매입, 목표 고객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고객 관리, 셀프 서비스와 낮은 가격 등이다. 최근 이러한 카테고리 킬러를 우리의 주식인 ‘쌀’에 도입한 효승유통이 주목을 받고 있다. 효승유통은 지난 19년간 쌀·잡곡 유통의 외길을 걸어온 업체로 현재 각종 TV홈쇼핑과 오픈마켓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쌀 유통 전문 온라인샵인 ‘다이렉트쌀’을 운영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GS숍에서 1위를 유지하다 독점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등 급성장을 하는 중이다. 최정임 효승유통 대표는 “효승유통은 여주쌀, 이천쌀, 강원오대쌀 등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의 쌀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부분 유통업체에 입점해 있는 인지도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양곡에 관한 정보와 고객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생활 쇼핑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쌀의 경쟁력은 다름 아닌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빠른배송이다. 마트에서 쌀을 구입할 경우 도정 날짜가 7~20일을 넘기는 반면, 100% 농협 햅쌀만을 취급하는 다이렉트 쌀은 주문이 들어온 후 바로 도정해 배달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신선한 쌀을 맛볼 수 있다. 하루 2회 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다이렉트쌀은 전화나 클릭을 통해 쌀을 주문하면 평일 기준 1.3일만에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쌀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산지와 직거래한 맞춤형 쌀을 산지 농민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정임 대표는 “고물가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고려해 3만~6만원대의 맞춤형 쌀을 내놨다”면서 “고객들이 요청하는 가격으로 맞춘 기획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기획

▲ 효승유통은 지난 19년간 쌀·잡곡 유통의 외길을 걸어온 업체로 현재 각종 TV홈쇼핑과 오픈마켓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하고 있다

(주)효승유통 최정임 대표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효승유통은 일년이면 서너 차례 어려운 차상위 계층이나 장애우,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어 주고 있으며, 이번 가정의 달 5월에도 사랑나누기를 기획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확산시켜서 그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농협을 통한 직거래로 가격거품을 제거한 최 대표는 “‘효승’이라는 브랜드는 아들과 딸 이름의 첫 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것이다. 내 자녀들이 먹는 쌀을 최상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다. 정직과 신용을 모토로 농가와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며, 사업 초기부터 절대적으로 힘을 실어준 남편의 외조가 효승유통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얼마 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신발분야에서는 ABC마트, 가전업계에서는 하이마트가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했듯, 쌀 분야에서는 효승유통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