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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인 암치료 방법 제시하여 삶의 질 높이다
2017년 03월 04일 (토) 22:16:3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33년째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중 사망자 수는 총 27만5895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래 최대치다.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 치료 시대’에서 ‘암 생존자 관리 시대’로 접어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암 생존자 중 핵심생산인구의 경제활동 이탈을 방지하고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3월에 ‘암 생존자 전담 부서’를 만들 예정이다.

황인상 기자 his@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5.6명)의 3배 수준이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34.1명)이 가장 높았고 간암(22.2명), 위암(16.7명)이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05년 위암 사망률은 22.5명으로 폐암에 이어 2위였지만 점차 줄어 작년 16.7명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대장암은 12.4명에서 16.4명으로 늘었다. 췌장암도 6.9명에서 10.7명으로 급증했다.

통합의학 적용한 암 치료의 선구자
지금까지 암 치료라고 하면 수술,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 즉 3대 요법이 주류를 이뤄왔다. 그런데 최근 로봇 수술, 표적 치료제 그리고 면역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치료 약제가 개발되는 등 암 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고 있다. 의학계에 암 치료를 위한 첨단 과학기술 도입과 거듭되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암에 대한 근본적 원인과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찾지 못했다. 이에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의 행보가 화제다.

▲ 최낙원 이사장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두루 섭렵한 최낙원 이사장은 국제기능의학회가 인정하는 IFMCP 자격을 취득한 기능의학 전문가이자 통합의학을 적용한 암 치료의 국내 선구자로, 대한기능의학학회에 이어 대한통합암의학회를 창립했다.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2015년 출범한 대한통합암학회는 암치료에 통합의학을 적용하고자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단체”라며 “대한통합암학회는 치료 효과가 있다고 인정된 모든 치료와 의술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술들과 면역 및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의학이란 환자 개개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타고난 형질(Genetic traits), 생활양식 (Life style), 식이(Diet), 환경(Environment) 등의 인자를 고려하고,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대체 보완 의학적 방법들을 활용해 통합적(Integrative)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의학, 한의학, 대체 보완 의학 등이 모두 포함되며, 관련 의료인들의 유기적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한통합암학회는 융합의학에 관련된 전문 의료인 및 기초과학연구자, 임상영양사, 생활습관 교정사 등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암 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최낙원 이사장은 “대한통합암학회는 금연 및 금주, 식생활 개선과 삶의 생활습관 교정, 운동과 사회 활동, 비만을 포함한 각종 대사 증후군 예방을 통해 암 발생을 억제하고 저항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독성이 없는 새로운 면역치료 등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학회지를 발간하고, ‘연수교육’과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암 치료와 관련된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통합 암치료 제시한 학술대회 개최
지난해 11월, 대한통합암학회는 수술 이후 치료법 없는 의료인, 보건 관련인, 암환자 및 보호자 등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의학에 의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이후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 암치료를 제시했다. 특히 미국 NCI OCCAM(Libin Jia, MD) 및 MD 앤더슨(Peiying Yang, PhD), 중국 푸단대(Zhichang Meng, PhD), 중산대(Shuyan Wang, MD)에서 통합암치료의 전문가들의 참여로 통합 암치료의 국제적 기준을 소개하고 면역과 최신 항암치료 및 운동요법까지 각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는 3월12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환자 중심의 통합암치료’를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낙원 이사장은 “세계적인 암 치료의 추세인 면역 및 줄기세포 치료, 각종 항암 생약 성분을 가진 물질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학제 간의 협조에 의해 각 환자에 맞는 맞춤치료가 추천되고 있다”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항암 면역주사제를 비롯한 약품 및 기능식품, 한약제제 등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중국 등에서는 이미 암 치료를 위해서는 각 지역과 상관없이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실제 기존 의학부터 전통의학을 아우르는 연구와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의학적 처치 이후 더 이상 치료를 못 받아 각종 민간요법이나 근거 없는 비법에 매달리고 있는 안타까운 환자들이 많다. 암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암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삶의 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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